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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노조, 임단협 출정식 연다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산하 포스코 노동조합(위원장 김인철, 이하 포스코노조)이 올해 첫 임금단체협상 본교섭에 돌입한다.

포스코 노조는 본교섭이 열리는 24일 오전 7시 30분부터 포항제철소 1문과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앞에서 대의원과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출정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목표를 ‘상생과 참여의 노사문화 조성’과 ‘조합원 노동조건 향상’으로 정했다.

구체적으로 상생과 참여의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노동이사제 도입과 경영성과배분제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임금피크 및 호봉정지 폐지, 정년연장과 정년퇴직 년 말 1회 실시, 상여금 및 수당의 통상임금 산입 등을 통해 조합원의 노동조건 향상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김인철 위원장은 이날 출정식에서 “30년 만에 제대로 된 노동조합 임단협을 앞두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노조는 회사의 일방적이고 독선적인 경영횡포를 막고 노동존중 포스코를 만들어 나가는데 사활을 걸겠다”고 투쟁의 의지를 밝힌다.

이어 “올해 임단협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는 모든 조합원들의 참여와 단결이 가장 중요하다”며, “여러분들이 든든한 노동조합의 배후가 되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할 방침이다.

또한 이날 출정식에서는 25개의 임단협 요구안을 쟁취하기 위한 본격적인 노조 활동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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