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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주민소통센터 위탁기간 1년 남기고 운영 종료 논란

유찬종 종로구청장 (출처=종로구청)
유찬종 종로구청장 (출처=종로구청)

2027년 말까지 위탁계약…구의회서 올해 말 종료 가능성 제기

서울 종로구(구청장 유찬종)가 주민소통센터의 위탁계약 기간이 1년 이상 남은 상황에서 운영 종료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구의회에서 사업 추진 절차를 둘러싼 문제 제기가 나왔다.

19일 열린 종로구의회 제354회 임시회 행정문화위원회에서 고동석 종로구 행정국장은 주민소통센터 위탁계약 기간이 2027년 12월 31일까지라고 밝혔다.

하지만 박희연 종로구의원은 종로구가 올해 말 주민소통센터 운영을 종료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 종료 검토 배경을 따져 묻고 내부·외부 평가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고동석 종로구 행정국장은 주민소통센터 운영사업이 내년 도입을 추진하는 주민자치회 사업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주민자치회 전환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주민소통센터의 재계약을 추진하지 않는 것은 행정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고 국장은 다른 자치구에서도 주민소통센터가 상당수 폐지됐다고 설명하며 관련 평가자료를 제출하겠다고 답했다.

현재 주민소통센터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조계사가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 의원은 기존 위탁기관과 충분히 협의하고 사업 유지 가능성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운영 평가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다만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소통센터의 조기 운영 종료가 최종 결정됐는지, 기존 계약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종로구가 계약 기간 만료 전에 센터 운영을 중단할 경우 기존 위탁계약의 처리와 사업 연속성 확보 방안 등이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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