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1일 오전 8시 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218편이 2시간 45분 지연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출발 예정 시각이었던 오후 1시 30분(현지 시각)에서 훌쩍 지난 오후 6시 15분이 되어서야 이륙했다.
당초 항공기 연결 지연과 인천공항 기상 악화로 총 2시간 지연 안내를 받은 승객들은 탑승구에서 또다시 항공기 점검 및 부품 교체로 인한 추가 지연 소식을 접해야 했다. 정확한 운항 재개 시점은 고지되지 않아 승객들은 답답함 속에서 기약 없이 기다려야 했다.
이로 인해 넉넉하게 오전 8시 5분 도착 비행기를 택했던 승객들은 출근 시간까지 도착하지 못하는 등 피해를 봤다.

■ 복합적 지연 사유에 승객들 혼란 가중
제주항공 측은 첫 지연 이유로 항공기 연결 관계를, 이후 인천공항의 기상 상황으로 인한 항로 흐름 관리를 추가 지연 사유로 제시했다. 하지만 탑승구에서는 “항공기 점검으로 부품을 교체해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져 승객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에 일부 승객들은 “안전을 위한 조치라지만, 지연 사유가 계속 바뀌고 명확한 설명이 없어 답답하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승객 A씨는 “출근 스케줄 때문에 여유 있게 새벽 비행기를 택했지만, 결국 출근 시간에 맞춰 도착하지 못해 피해를 보았다”고 말했다.
탑승구 직원들은 정비 문제라 정확한 상황 파악이 어렵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고 한다.
■ 모호한 해명에 보상 문제까지…항공사의 책임론 대두
귀국 후 제주항공에 피해보상을 문의한 결과, 항공사 측은 “기체 결함이 아닌 연결 지연 및 점검으로 인한 지연”이라며 피해보상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에 관련해 뉴스필드는 제주항공 측에 기체 결함, 안전 점검 상황 등을 질의했으나 답변을 거부했다. 이번 사안은 항공사의 잇따른 지연 사유 변경과 불충분한 정보 제공이 승객들의 불만을 증폭시킨 사례로 분석된다.
향후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항공사의 보다 책임 있는 자세와 투명한 정보 제공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