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날 맞아 강남역서 노동환경 문제 이어말하기 열려
[뉴스필드]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은 28일 오후 6시 강남역 8번 출구 앞에서 ‘삼성직업병 문제 올바른 해결 촉구위한 반올림 이어말하기’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4.28 세계 산재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을 맞아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노동건강연대 박혜영 활동가가 이어말하기 손님으로 참여한다.
이날 이어말하기는 이어말하기는 반올림 페이스북에도 생중계된다.
반올림은 “4월28일은 ‘세계 산재사망노동자 추모의 날’이다”며 “1993년 미국의 유명한 TV 만화 ‘심슨가족’의 캐릭터 인형을 만드는 태국의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장주가 ‘노동자들이 인형을 훔쳐갈지 모른다’며 공장 문을 잠그고 외출한 탓에 188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대형 참사였다”며 “이를 추모하며 시작된 행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고, 캐나다, 대만 등 13개국에서는 법정기념일이, 110여 개국에서는 공동행동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매년 2400명의 노동자가 산업재해로 사망하는 OECD 산재사망 1위 국가이다”며 “건강한 노동환경과 안전한 사회를 위해 우리는 어떠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지 노동건강연대 박혜영 활동가를 모시고 얘기를 들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