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필드) 이시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선거 감시를 위한 당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한 것에 대해 “사실상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는 고백과 다름없다”며 강력히 비판했다.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앞서 장 대표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유튜버 전한길 씨 사이의 이른바 ‘부정선거 끝장 토론’과 관련해 “공정한 선거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선거 감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당 차원의 TF를 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이미 검증 끝난 음모론 재점화, 무책임한 정치 행태”
민주당은 사법부의 판단과 수차례에 걸친 검증을 통해 이미 근거 없다고 확인된 의혹을 공당이 다시 정치적 의제로 끌어올리는 행태를 ‘무책임한 처사’로 규정했다. 김 대변인은 “당 차원의 선거 감시 TF 구성은 객관적인 제도 개선 논의라기보다, 이미 결론 난 의혹을 재점화하려는 정치적 시도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이러한 행보가 선거 패배에 대한 진지한 성찰 대신, 선거 제도 자체를 흔드는 방식으로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 김 대변인은 이를 두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정치”라고 경고했다.
■ “음모론 기댄 정치는 불신만 초래…선거 공정성 수호에 단호히 대응”
민주당은 합리적인 선거 제도 개선 논의는 언제든 가능하지만, 음모론에 기대는 방식으로는 결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김 대변인은 “윤어게인도 모자라 부정선거론의 늪에 빠지려 하느냐”고 반문하며 국민의힘의 행보를 강하게 질타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대한민국 선거 제도의 안정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려는 어떠한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선거 시스템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태에 맞서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