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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GM 본사 배불리는 구조적 문제… 한국GM 정상화 최선 다할 것”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한국GM대책TF위원장은 19일 “정부와 회사, 노동조합과 관계되는 사람들과 긴밀하게 협의를 하면서 한국GM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제91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한국GM이 이렇게 부실화가 된 원인은 글로벌 GM의 오직 돈만 버는 전략에 의해서 한국GM이 희생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위원장은 “GM은 한국GM의 부품 가격을 30%~40% 높게 책정한다든지 엄청난 기술 자문료를 미국에 주거나 또 최근에는 본사에 대한 부채 2조 7천억원에 대한 이자를 이자율 5%까지 높여서 한국GM의 부실을 가속화 시켰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때는 미국에서 파견한 소위 ISP라는 미국에서 파견한 임직원이 300명에 도달했다. 전 세계 어느 다국적 기업도 현지에 직접 이렇게 많이 파견한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지금 100명 정도로 줄었지만 이 부분에 대한 고비용들도 아주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앞으로 한국 정부가 GM과 논의를 하겠지만, 이렇게 GM 본사만 배불리는 구조적 문제를 저희가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서 한국 GM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리고 그것을 전제로 우리의 고용안정과 지역 경제를 위해서 한국 정부가 어떠한 지원을 할 것인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며 “이런 것들이 해결되고 나면 노동조합도 제가 많이 만나봤지만, 회사의 정상화를 위해서 어떠한 양보와 희생도 할 각오가 돼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저희 TF에서는 이런 것들을 잘 조율하고 조정해서 빠른 시일 내에 한국 GM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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