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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최고위원, 윤석열 대통령 복귀 시 “2차 계엄 선포 가능성” 주장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 더불어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주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복귀가 이루어질 경우 2차 계엄을 선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극악무도한 윤석열이 복귀한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윤석열이 곧장 2차 계엄을 선포할 겁니다”라며 강한 어조로 발언했다.

김 최고위원은 “내란 수괴는 무기징역 등 무거운 처벌을 받기 때문에, 2차 계엄은 윤석열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카드일 수 있다”며, 윤석열의 복귀가 사실상 계엄 면허증 발급과 같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실제 윤석열은 계엄 당일 두 번, 세 번 계엄령을 선포하면 된다고 말하며 계엄군에게 국회를 장악하라는 명령을 내린 바 있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대표,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입장 표명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가 합당한 결론을 내릴 것으로 국민과 함께 기대하며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는 헌재가 선고 기일을 지정한 후 처음으로 나온 공식 입장이다.

이 대표는 “매우 많은 시간이 지나 대한민국의 신뢰도가 떨어지고 국가적 혼란이 지속된 것에 아쉬움이 없지 않지만, 지금이라도 선고기일을 지정했으니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헌법은 법 위의 법이며, 헌법에 의한 국가질서, 즉 헌정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존속하기 위해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사법부는 인권의,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고 한다”며, “헌재는 헌정질서의 최후의 보루로서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하여 합당한 판결을 내릴 것이라 믿는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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