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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소득당, 무안공항서 참사 유족과 대화…애경그룹 책임 촉구

기본소득당, 무안공항서 참사 유족과 대화…애경그룹 책임 촉구
기본소득당 용혜인 당대표(가운데)와 신지혜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12월 30일 오전 11시 무안공항을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을 만나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당대표와 신지혜 최고위원 등 지도부가 12월 30일 오전 11시 무안공항을 방문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들을 만나 요청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표단은 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협의회 위원장을 비롯한 유족 대표들과 면담을 진행했다. 박한신 위원장은 ▲영정과 위패가 있는 합동분향소를 무안공항 1층으로 이전 ▲시신 이송과 보완을 위한 지원 ▲제주공항과 애경그룹의 책임 명명백백 규명 등을 요청했다.

용혜인 대표는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유족들의 요구대로 합동분향소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이를 점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참사의 진상규명과 조속한 수습에 부족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며 “제주항공과 정부가 유족들의 권리를 보장하고 장례비용을 지원하도록 철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후 기본소득당 대표단은 12시 무안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기본소득당은 이번 참사의 대응을 위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으로 신지혜 최고위원을, 부위원장으로 문지영 전남도당 위원장, 박은영 광주시당 위원장, 최승현 최고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대책위원회는 무안공항 현장에 상주하며 유가족 지원과 참사의 조속한 수습, 진상규명을 위한 전당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본소득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희생자들과 유가족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하며, 정부와 기업의 책임을 묻는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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