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KBS 노조 파업 지지 선언…공영방송 정상화 위한 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9일 논평을 통해 언론노조 KBS본부의 결의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KBS본부 조합원들이 “국민의 방송, 공영방송으로 지켜내겠다”는 결심을 지지하며, 이를 통해 언론의 독립성을 수호하려는 의지를 강조했다. KBS본부는 8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찬성률 92.76%를 기록하며 전면 투쟁을 결의했다. 노사는 올해 2월부터…
일제강점기와 KBS: 박민 사장, 역사적 사실 회피와 논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민 사장에게 “일제강점기 우리 선조들의 국적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다. 박 사장은 “그때는 나라를 뺏겼으니까”라고 답변을 피했으며, 황 의원이 “일본입니까?”라고 재차 묻자 “생각을 깊이 안 해봤다”고 대답했다. 황 의원은 “박민 사장도 친일파라 답변을 안 하려는…
KBS 박민 사장, ‘대한민국 건국일’ 질문에 답변 회피
박민 KBS 사장은 “대한민국 건국일이 1948년 8월 15일이냐”는 질문에 대해 “답변할 이유가 없다”고 언급했다.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2023회계연도 결산 심사’에 참석한 박 사장은 광복절에 방영된 이승만 미화 다큐멘터리와 관련한 야당 의원들의 비판에 이렇게 답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기적의 시작>…
광복절 기미가요, 서영교 “KBS는 대한민국의 방송인가, JBS인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KBS의 방송 행태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서 위원은 “법사위가 끝나고 집에 갔는데, KBS에서 기미가요가 방영되는 것을 보았다”며, “기미가요는 일본의 왕이 전 세계에 치세를 떨친다는 내용으로, 광복절 0시에 이를 방영한 KBS는 정신 나간…
민주언론시민연합, KBS에 광복절 특집 이승만 찬양 다큐 방영 중단 촉구
민주언론시민연합은 9일 성명을 통해 “KBS의 ‘박민 KBS’가 광복절 특집으로 방영할 이승만 찬양 다큐멘터리의 방영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민언련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낙하산 인사로 임명된 박민 사장이 이끄는 KBS는 최근 <건국전쟁>의 대대적인 홍보와 구매 시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에는 <기적의 시작>을 광복절…
이진숙 방통위원장 이번엔 출석할까? ‘방송장악’ 청문회 3차까지 확정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가 오는 9일 ‘방송장악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과 참고인을 7일 확정했다. 과방위는 이날 오전 전체회의를 통해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야당의 단독으로 승인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의사진행에 반발하며 회의를 중단하고 퇴장했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방송통신위원회의 KBS…
세월호 유가족 “KBS, 세월호 참사 기억 지우려는 시도 도 넘어”
(사)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4.16연대는 26일 성명을 발표하며 KBS의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 행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이들은 KBS가 세월호 참사의 기억을 지우려는 시도가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다. KBS가 자사 기자의 노트북에 부착된 세월호 추모 리본을 모자이크 처리하거나 아예 떼어내게 한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26일…
방통위, 공영방송 이사 선임계획 기습 의결…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윤석열 정권 금도를 넘었다”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28일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권과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를 강력히 비판하며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은 “윤석열 정권의 언론장악 하청업체 김홍일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어코 또 금도를 넘었다”며, “오늘(28일)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KBS·MBC·EBS 등 공영방송 임원 선임 계획을 의결했다. 이는 공영방송의 보도와 콘텐츠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이사진을 대통령 추천 방통위원 두 명이서 좌지우지 하겠다는 뜻이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