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옵티칼 노사교섭 및 먹튀방지법’ 약속…고공농성 600일 만에 마침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이 고공농성을 시작한 지 600일 만인 29일 마침내 땅으로 내려왔다. 정부와 여당, 대통령실이 노사교섭 개최와 외국인투자기업의 ‘먹튀’를 방지하는 입법을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금속노조 주최로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고공농성장에서 오후 3시에 열렸다. 일본 닛토덴코가 전 지분을 소유한 외국인투자기업인…
‘노동자 출신’ 김영훈 장관, ‘슬픈 세계 신기록’ 여성 고공농성자 찾아… 옵티칼 사태 폭염 속 ‘566일 절규’
철도 기관사 출신이자 노동운동의 길을 걸어온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26일 오후 2시, ‘세상에서 가장 슬픈 세계 신기록’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566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경북 구미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박정혜 수석부지회장을 직접 찾아 나섰다. 특히 폭염 속에서도 굳건히 농성을 이어가는 여성 노동자의…
닛토덴코·한국옵티칼하이테크, ‘부당노동행위’ 피소…노조 “명백한 위법”
금속노조가 닛토덴코와 한국옵티칼하이테크를 상대로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외국인 투자기업의 노조 탄압 의혹이 불거졌다. 노조 측은 사측이 노조 활동에 지배 개입하고 단체교섭을 거부하는 등 명백한 부당노동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어 당국의 철저한 수사가 요구된다. 금속노조는 지난 18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구미지청에 닛토덴코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옵티칼 고공 농성 475일, 닛토덴코 고용 외면 규탄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굴뚝에서 475일째 이어진 고공 농성 현장에, 고용 승계를 바라는 노동자, 시민들의 간절한 마음이 모였다. 4월 26일 오후, 전국 각지에서 20대의 희망버스와 수많은 이들의 발길이 경북 구미의 농성장을 향했다. 특히 이번 희망버스에는 연대 투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말벌 동지’…
469일 고공농성에도…물량만 빼돌린 한국니토옵티칼, ‘나 홀로’ 29% 이익 폭증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들이 469일째 고공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생산하던 물량이 이관된 ‘쌍둥이 회사’ 한국니토옵티칼이 천문학적인 이익을 올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금속노조는 한국니토옵티칼이 고용 승계는 외면한 채 물량만 가져가 막대한 이익을 취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고용 승계를 촉구하고 나섰다. ■ 물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