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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칼날… NH투자증권 윤병운 사장, 사고 책임자에서 TFT 수장?

최근 NH투자증권이 전 임원을 대상으로 국내 상장주식 매매를 전면 금지한 조치가 이재명 정부의 불공정 거래 척결 기조에 대한 ‘수동적 대응’이라는 지적이 업계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회사가 ‘윤리 경영 내재화’를 내세웠으나, 정작 사건 연루자에 대한 징계 절차는 미루고 규제 범위마저 협소해…

삼성생명 ‘유배당결손’ 내세워 계약자 배당 불가 입장 확인…회계 정상화 충돌 예고

국회 정무위원회 김현정 의원은 삼성생명이 유배당계약자 배당에 대해 ‘유배당결손’을 근거로 ‘배당 불가’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제출 자료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러한 삼성생명의 입장은 금융당국이 추진하는 회계처리 기준 정상화와 맞물려 보험부채 산정, 자회사 지분법 적용 문제와 정면 충돌할 것으로…

삼성생명·삼성화재, ‘카드모집 강요’ 보험업법 위반 논란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임직원의 성과평가(KPI)와 인센티브 제도를 활용해 보험 설계사들에게 사실상 삼성카드 모집을 강요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는 설계사에게 위탁계약서 외 업무를 강요하지 못하도록 한 보험업법 제85조의3 위반 소지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6일 국회 김현정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임원부터…

삼성생명 회계처리 논란, ‘지분법·일탈회계’ 도마 위 올랐다

삼성생명의 회계처리 방식을 둘러싼 논란이 국회 긴급토론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삼성생명이 삼성그룹 지배구조를 유지하기 위해 ‘지분법’과 ‘일탈회계’를 적용하지 않는 것은 국제 기준에 어긋난 특혜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18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삼성생명이 유배당 보험 계약자의…

한진, 조현민 사장 등 특수관계인 전환사채 콜옵션 특혜 매입 논란

경제개혁연대 “한진, 전환사채(CB) 콜옵션 특수관계인 매도…사실상 무상 양도” 한진의 전환사채(CB) 콜옵션 거래에 대해 지배주주 일가의 편법적인 지분 확대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번 논란의 핵심은 한진이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시 발행회사가 아닌 특수관계인에 매도를 청구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생보사 ‘계약자지분조정’ 회계 논란…경제개혁연대, 금감원에 감리 요청

경제개혁연대가 6일 금융감독원에 생명보험사의 계약자지분조정 회계처리에 대한 감리를 공식 요청했다. 이 단체는 금융감독원이 2022년 12월 IFRS17 적용과 관련해 내린 유권해석이 기존 회계처리 관행을 유지할 수 있는 예외 조항을 지나치게 넓게 해석해 재무제표의 투명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22개 생명보험사 중…

시중은행 예대금리차 ‘역대급’… 기준금리 인하에도 소비자 부담 ‘여전’

경기 둔화 속 은행권 이자 이익 증가… 금융 당국, 상생금융 주문했지만 ‘공염불’ 지적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금융 시장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정작 국내 5대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금융 소비자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는 비판이…

‘혁신’ 잃는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정부와 ‘엇박자’ 심화…소비자 피해 우려

정부의 ‘포용금융’ 대의 아래 탄생했던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돌연 ‘혁신 역행’ 행보를 보이며 시장의 엇박자가 심화되고 있다. 당국과의 충분한 소통과 합리적인 해결 방안 모색에 앞서, 기업들이 먼저 서비스 축소와 혜택 철회에 나서면서 모든 문제 해결의 부담을…

MG손해보험 노동자들, 용산 대통령실 앞 절규 “일할 권리 보장하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손해보험업종본부 MG손해보험지부 임직원들이 12일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수도권 전체 임직원 연차 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MG손해보험의 정상적인 매각과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보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현장에서는 정부의 무관심을 성토하며 절규하는 목소리가 잇따라 터져 나왔다. 이날 집회 사회를 맡은 이동현…

롯데손해보험, 악화된 K-ICS 비율 ‘119.93%’… 경영개선권고 코앞 ‘빨간불’

롯데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에 비상이 걸렸다. 금융당국의 경영개선권고 기준에 바짝 다가선 K-ICS(킥스) 지급여력비율이 2025년 1분기 기준 119.93%로 확정되며, 시장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특히,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원칙모형 기준으로는 94.81%까지 급락해 법적 최저 기준인 100%마저 밑돌아 충격을 주었다. ■ ‘경영개선권고’ 초읽기… 과거 MG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