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앞 ‘이수기업 해고자’ 격렬 시위… “폭력 진압 규탄, 고용 승계 보장하라”
수십 년 일한 노동자들 ‘길거리로’… 해고 철회 및 고용 승계 요구 이수기업 정리해고철회 및 고용승계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4일, 현대자동차 본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자동차의 부당한 해고와 폭력적인 농성 진압을 규탄하며 고용 승계를 강력히 요구했다. 새벽 5시 30분, 평화로운 농성장에 ‘폭력’…
LG이노텍·LG디스플레이·이마트, 업황 부진에 고용 축소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이마트 등 주요 기업들이 업황 부진으로 인해 고용 규모를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대표 조원만)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변동 폭이 컸던 32곳을 제외한 468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조사한 결과, 2023년 12월 말…
광주글로벌모터스 조정중재특위 구성, 노조 ‘독립성 확보’ 주장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광주광역시는 노사민정협의회 산하에 조정중재특별위원회(조정중재특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는 지난 1월 22일 금속노조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에 의견 청취 자리에 참석할 것을 공식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노조는 참석 의사를 밝히며 조정중재특위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노조는 23일 오전 10시…
금속노조 88.9% 찬성… ‘캐스퍼’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쟁의 본격화
31일 전국금속노동조합에 따르면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지회장 김진태)가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8.9%의 찬성률로 가결돼 합법적 쟁의행위 조건을 확보했다.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투표에서 조합원 225명 전원이 참여해 찬성 200명(88.9%), 반대 25명(11.1%)의 결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3일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조정중지 결정을 내린 뒤…
현대차 중국산 쏘나타 택시 수입 결정 후폭풍… 부품난에 택시 기사들 ‘울상’
현대모비스 부품난, 택시·렌터카 업계 ‘동반 피해’… 현대차그룹의 책임은? 현대자동차그룹이 쏘나타 택시의 국내 생산을 단종한 이후, 부품 수급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다. 이로 인해 택시 기사들의 영업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가품 부품으로 대체되는 사례도 전해졌다. 특히, 쏘나타 택시의 AS부품 위탁사업자인 현대모비스에…
최근 6년간 리콜대상 자동차 57만대에 달해, 1위는 현대자동차
차종별 리콜 대상 대수 순위, 현대자동차 압도적 민홍철 의원, “국민 안전과 밀접한 자동차 결함, 효율적인 관리 필요해” 최근 6년간 국내에서 리콜된 자동차가 57만 대를 넘어섰으며, 특히 현대자동차의 리콜 건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의 민홍철…
대법원, 한국지엠·현대차 불법파견 인정… 금속노조 “20년 투쟁 끝에 승리”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5일 성명을 발표하고 대법원이 한국지엠과 현대자동차의 불법파견 사건에서 노동자의 손을 들어준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노조는 “비록 판결이 늦었지만, 대법원이 두 기업의 불법파견 대부분을 인정했다”며, “이제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원청 직접고용 노동자로 현장에 복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캐스퍼 일렉트릭, 노동자 탄압으로 얼룩진 출발? “페인트 통에도 못 앉게 해”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캐스퍼 일렉트릭 생산을 통해 전기차 시대를 열었으나 생산을 직접 담당하는 노동자들의 인권을 탄압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와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는 18일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광주형 일자리 정책으로 2019년 9월 20일에 출범한 자동차 생산 합작 법인이다….
압도적인 노동강도… 광주글로벌모터스 노동자들의 처절한 현실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소속 광주글로벌모터스지회가 8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앞에서 결성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광주형일자리 1호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에 입사했을 때만 해도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으나, 그 꿈은 산산조각이 났다”며 노동 조건과 처우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높였다. (주)광주글로벌모터스(주요주주 광주광역시 21%, 현대자동차 19%, 광주은행 11%)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 1만4천여 명, 사내하청 철폐와 정규직 전환 요구
현대자동차 울산과 아산 등 국내 생산공장 4곳 1만4천여 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사내하청 제도 철폐와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 비정규직지회(울산·전주)는 10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접고용 철폐와 정규직 일자리 확대”를 요구했다. 이들은 현대자동차가 사내하청 일자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