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와 KBS: 박민 사장, 역사적 사실 회피와 논란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민 사장에게 “일제강점기 우리 선조들의 국적은 무엇입니까?”라고 질문했다. 박 사장은 “그때는 나라를 뺏겼으니까”라고 답변을 피했으며, 황 의원이 “일본입니까?”라고 재차 묻자 “생각을 깊이 안 해봤다”고 대답했다. 황 의원은 “박민 사장도 친일파라 답변을 안 하려는…
권익위 김국장, 명품가방 사건 처리 전날 좌천성 인사 예고받았다?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을 담당했던 김아무개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국장이 숨지기 전 좌천성 인사조처를 통보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익위는 “인사발령을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2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 국장이 돌아가시기 하루 전날인 8월7일 (권익위 인사 관련 실무진이) 고인에게…
이진숙 방통위원장, 직무정지에도 고액 월급 수령… 사담 후세인 발언 논란
지난 2일,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이 직무가 정지된 상황에서도 월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위원장의 연봉은 1억4533만 원에 달한다.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3차 방송장악 청문회’를 개최했으나, 이날 증인으로 채택된 이진숙 위원장과 김태규 직무대행은 출석하지 않았다. 박민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경실련, 양대 정당에 ‘여의도 중심 공천구조’ 개혁 촉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0일 논평을 통해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대 정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해 “여의도 중심 공천구조에 대한 개혁 방안을 내놓아라”며 강력히 주장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위원장 선출을 끝으로 양당의 시도당위원장 선출이 완료되었으며, 지역(당협)위원장 선출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양당…
이재명 “더 유능한 수권정당 이미지 구축하자” 서울 경선 92.43% 압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가 17일 서울 권리당원선거인단 투표에서 92.4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7.27%, 김지수 후보는 1.3%의 득표를 얻었다. 연임을 노리는 이재명 후보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합동연설회에서 “우리는 하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1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합동연설회에서 “힘을…
검찰,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계좌 조사… 민주당 “정치보복” 주장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 서모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을 수사하면서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계좌 거래 내역을 조회한 사실이 알려지자, 야당은 16일 “검찰은 정치보복 수사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강한 반발을 나타냈다. 이들은 검찰이 2020년 국민의힘의 고발로 시작된 수사를 4년…
광복절 기미가요, 서영교 “KBS는 대한민국의 방송인가, JBS인가?”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KBS의 방송 행태에 대한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서 위원은 “법사위가 끝나고 집에 갔는데, KBS에서 기미가요가 방영되는 것을 보았다”며, “기미가요는 일본의 왕이 전 세계에 치세를 떨친다는 내용으로, 광복절 0시에 이를 방영한 KBS는 정신 나간…
조국혁신당, ‘친일 이슈 덮기’ 대북 메시지 비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8·15 광복절 경축사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 대표는 “매우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히며, 대통령의 경축사에서 일본 제국주의 침탈과 위안부, 강제징용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북 메시지만 가득한 경축사에…
헌정 사상 첫 검사 탄핵 청문회, 여야 간 치열한 공방
헌정 사상 첫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 김영철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여야 간에 치열한 논쟁이 펼쳐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 정청래)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김 검사의 탄핵 소추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이 요구된 26명의 증인 중 21명이 불출석했으며, 임은정…
서영교, 장시호 녹취록 언급하며 검사탄핵 필요성 강조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최고위원은 14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영철 검사와 관련된 탄핵 조사가 오늘 진행될 예정이라며,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조카 장시호의 녹취록에 대해 언급하며, “장시호가 김영철 검사를 ‘오빠’라고 부른 상황이 담긴 녹취록이 약 1,300개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