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이윤 독식하며 노동자 권리 외면… 노조, 전근대적 노무관리 개선 촉구
27일, 경기 성남시 HD현대글로벌R&D센터 앞에서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중공업지부, 현대삼호중공업지회, 현대미포조선 노동조합, 현대건설기계지회, 현대일렉트릭지회, HD현대인프라코어 노동조합, HD현대인프라코어 노동조합(안산), HD현대인프라코어 노동조합(군산) 등 HD현대 계열사 노동조합이 주주총회 전 기자회견을 열고, 회사 측에 대한 주요 요구 사항을 발표했다. ■ “노동조합 없는 성장은 불가능” – 전략적…
미래에셋증권, 하루 1,550억 고위험 ELS·ELB 공시… 규제 시점 앞두고 ‘고령자 유의 상품’ 집중
25일, 미래에셋증권이 하루 만에 12건의 ELS·ELB 상품 관련 공시를 쏟아내면서 총 1,550억 원 규모의 고위험 파생결합증권이 시장에 예고됐다. 최대 100% 손실이 가능한 스텝다운형 ELS부터 고령자 유의 상품, 유동성 리스크가 내포된 ELB까지, 구조가 복잡하고 손실 가능성이 큰 상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
현대엔지니어링, 주우정 대표 피해 지역 방문 날… 다른 현장 강풍 고공작업 사망사고 발생
현대엔지니어링의 주우정 대표가 25일 경기도 안성시 피해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의 간담회를 진행한 가운데, 회사의 시공 중인 또 다른 현장에서 중대재해가 발생했다. 주 대표의 방문은 재발 방지와 안전 강화를 위한 의지의 표현이었으나, 다른 현장에서 관리 기준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의혹 속에…
윤석열즉각퇴진 비상행동, 서울경찰청장 등 고소…“트랙터 불법견인·폭행 국가폭력”
26일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 측이 경찰의 공권력 남용을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 대상은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종로경찰서장, 종로서 경비과장, 그리고 성명이 특정되지 않은 경찰공무원들이다. 비상행동은 이들이 평화적 집회 참가자에 대한 물리적 폭행과 정당한 항의에 대한 무리한 체포, 법적 근거…
삼성생명, 이사회가 OK하면 고객 돈 4,300억 집행…‘깜깜이 펀드’ 실태
삼성생명이 고객자산을 투자처조차 확정되지 않은 펀드에 수천억 원 규모로 집행한 사실이 드러났다. 본지가 확보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2025년 3월 이사회 승인을 거쳐 약 4,300억 원을 블라인드 재간접 펀드에 투입했다. 해당 펀드는 자산 구성조차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가 이루어졌으며, 소비자에게는 어떠한…
“노동권 없는 사회복지는 없다” 사회복지사들, 거리로 나서
25일, 공공운수노조 사회복지지부는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하며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기자회견과 퍼포먼스를 열어 사회복지 현장의 열악한 노동 현실을 고발하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노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지부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시행 이후 1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회장 연임, 채용비리·DLF 책임 외면한 결정 논란
금융정의연대 등 시민단체 “사법리스크·도덕성 문제 외면한 연임, 금융신뢰 저해” 하나금융지주가 3월 25일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함영주 회장의 연임을 확정한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금융정의연대, 경제민주화시민연대, 민생경제연구소, 참여연대 등 4개 단체는 이날 공동 논평을 통해 “채용비리와 금융소비자 피해 등 중대한…
삼성전자, 한종희 부회장 유고로 대표이사 변경…전영현 단독 체제
삼성전자가 기존 공동 대표이사였던 한종희 부회장의 유고로 인해 전영현 사장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삼성전자는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 변경 사실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기존 공동대표였던 한종희·전영현 체제에서 한종희 부회장의 유고로 인해 전영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 변경일자는 2025년…
한덕수 탄핵 기각에 시민단체 강력 반발…“내란공범 복귀, 주권자가 거부한다”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심판을 기각한 가운데, 시민단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하 비상행동)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비상행동은 같은 날 오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공범 한덕수의 복귀를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히 규탄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미스터피자 대산F&B, 전 대표 4천만원 횡령 혐의 각하… 상장 유지 여부는 ‘심사 중’
피자 프랜차이즈 브랜드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코스닥 상장사 대산F&B는 24일, 전 대표이사 김모 씨에 대해 제기된 횡령·배임 혐의가 경찰에서 각하 결정돼 수사가 종결됐다고 공시했다. 대산F&B는 전자공시를 통해 “서울서초경찰서로부터 해당 혐의에 대해 ‘불송치(각하)’ 결정을 통보받았다”며 “수사 결과 통지서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3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