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공수처 소환 조사 거부 5차례…참여연대 “사퇴하고 응하라”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는 7일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공수처의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참여연대에 따르면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에게 지난 10월 이후 적어도 다섯 차례에 걸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국회 일정 등을 이유로 미루고 있다. 참여연대는 “유 사무총장이 감사원의…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시급
전국 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원회는 6일 성명서를 내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위원회는 성명서에서 “정부는 전세사기특별법과 관련 지원대책을 시행해본 이후 확인되는 문제점들을 점검하여 6개월 후 법안 개정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실효성 없는 대책만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위원회는 우선…
화섬식품노조-엔씨소프트 첫 단체협약체결
“게임업계 노동자들의 고용불안해소와 노동조건 개선노력 성과”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위원장 신환섭)이 엔씨소프트와 사내 전환배치 시스템 개선, 노동조건 개선 등에 합의하고 첫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12월 1일 오전 11시 화섬식품노조와 엔씨소프트는 성남시 분당구 판교 알파리움 회의실에서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사내 전환배치 시스템 개선, 노동조건 개선…
전국금속노동조합 “질 낮은 일자리의 이주화 중단하라”
정부가 이주노동자 규모를 역대 최대로 확대하기로 한 가운데, 전국금속노동조합은 28일 “질 낮은 일자리의 이주화”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금속노조는 이날 논평을 통해 “문제는 인력난이 아니라 저임금, 장시간 노동”이라며 “저출생·고령화 문제도 한국 사회의 과도한 경쟁, 미래에 대한 불안, 낮은 사회 보장과 무관하지 않다”고…
녹색병원,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과 함께 ‘건강한동행’ 의료지원 협약 체결
녹색병원(병원장 임상혁)은 11월 20일, 서비스연맹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과 ‘건강한동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은 가전통신업계 노동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하청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대다수이다. 전국가전통신서비스노동조합의 조합원들은 여러 종류의 가전제품 설치 중 발생하는 낙상사고, 장비사고,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어 있고, 고객 접점…
전태일 열사 친구들 “윤석열, 개정 노동조합법 공포하라”
전태일 열사의 평화시장 친구들이 24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개정 노동조합법을 즉각 공포할 것을 촉구했다. 전태일 열사의 친구들 김영문, 이승철, 임현재, 최종인 씨는 이날 논평을 통해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은 산업화 과정에서 억압당해온 노동자의 권리를 되찾는 핵심적인 법안”이라며 “윤 대통령은 주저하지 말고 이…
금속노조 “대통령 노조법 거부 예고, 1천만 비정규직 버릴 심산인가”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은 23일 대통령이 최근 국회를 통과한 노조법을 공포하지 않은 것에 대해 “국민을 버리고 1천만 비정규직 노동자를 죽음으로 몰아낼 심산인가”라며 강력 비판했다. 금속노조는 성명에서 “국민이 아닌 재벌집단 의견만 듣는 것이 대통령 역할인가. 극소수의 주장에 따라 법과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민주주의 사회인가”라며…
대법원 민사3부, 한국지엠 불법파견 판결 3년째 지연…비정규직 노동자들 “즉각 판결하라”
금속노조 한국지엠비정규직지회는 21일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법원 민사3부가 한국지엠 불법파견 판결을 3년째 지연하고 있다”며 “임기 종료 전 즉각 판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2020년 7월 13일 대법원에 접수된 재판이 만 3년을 넘었다”며 “13년, 16년 대법원 형사와 민사사건에서 노동자들이 승소한 사건이지만, 후속…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임금인상안 잠정합의… 파업전야제 취소
기본급 3% 임금인상, 일시격려금 100만원 최종안으로 의료연대본부 대구지역지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는 6일, 오후 2시 2차 조정회의에서의 끝장교섭을 통해 임금인상에 대한 의견 접근안을 도출했다. 실질임금 인상과 관련하여 노사는 최종적으로 기본급 3% 인상, 일시격려금 100만원을 합의했다. 이후 노동조합은 8일부터 10일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울산대병원 파업 15일째… 광역시 중 의사수 가장 적어
울산대병원 노동조합이 부족인력 충원과 실질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지난 25일 파업에 돌입한 지 15일째를 맞았다. 울산대병원은 울산지역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조합은 병원의 인력 부족과 열악한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파업에 나섰다. 노동조합은 △전공의 1인당 환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