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진용준 기자|[email protected]

부산대-부산교대 통합, 초등교육 전문성 훼손 논란 가열

부산대학교와 부산교육대학교의 통합 논의가 ‘글로컬 대학 사업’의 핵심 과제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초등교원 양성 시스템의 특수성이 간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교대와 사범대학 간 교직과목 및 융합과목 공동 수강 계획은 교육 자원의 효율적 운영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초등교육의…

‘노조 탄압’ 허영인 회장 보석 후 또다시 발생한 비극… 끊이지 않는 SPC 끼임 사망 사고

5월 19일 새벽, SPC그룹 계열사인 SPC삼립 시흥 제빵공장에서 50대 여성 노동자가 윤활 작업 중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며, SPC그룹의 고질적인 산업재해 문제가 또다시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는 과거 SPL 평택공장과 샤니 성남공장에서 발생했던 유사한…

SK텔레콤 ‘전체 고객’ 정보 탈취 확인, 2695만 명 데이터 유출…정부-SKT ‘책임 회피’ 논란 증폭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SK텔레콤(SKT) 해킹 관련 2차 민관합동조사 결과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과방위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전 국민의 개인정보 유출과 SK텔레콤의 총체적인 보안 관리 부실, 그리고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제일건설 ‘허위’ 광고 의혹 증폭… 양주역 제일풍경채, 개관 초기부터 ‘라멘구조’ 대대적 홍보 후 계약 과정서 ‘벽식구조’ 슬쩍

경기도 양주역세권에 들어서는 ‘양주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주상복합 아파트가 분양 초기부터 층간소음 완화에 유리하다는 ‘라멘구조’를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정작 공식 서류에는 명확히 명시되지 않거나 상반된 내용이 담겨 있어 허위·과장 광고 의혹과 계약 과정의 투명성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19일 뉴스필드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대우건설 시공 지하철 공사장 위 싱크홀 참사… 건설 관계자 “부실 공사 탓, 묵살된 경고”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해 33세 청년이 숨진 대형 싱크홀 참사가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은 지하철 9호선 연장 공사 구간 위에서 발생하면서 부실 공사 의혹과 함께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13일 밤 MBC ‘PD수첩’은 해당 공사 관계자의 제보를 통해 사고 전부터 여러…

이재명-김문수, ‘대북송금’ 놓고 격렬 공방…개헌안 대립까지 ‘충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1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첫 TV 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북송금 뇌물 혐의’를 놓고 날선 공방이 벌어졌다. 김 후보는 이 후보에게 “지사가 모르는 부지사의 대북사업이 말이 되냐”고 비판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는 김 후보 측근의 정치자금 불법 모금…

SK텔레콤 신분증 스캐너 보안 논란… 복사본 통과 의혹에 SKT “전 통신사 시스템 한계”

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 video tag. SKT 심각한 보안 문제되고 있지만 방치되고 있는 신분증 스캐너 작동 동영상 중 일부. <영상=제보팀장 제공> 인화지 개통 및 개인정보 유출 위험 지적 속 책임 소재 둘러싼 공방…시스템 전반 재점검 필요성 대두 대포폰…

한샘, 시가총액 1조원 아래 ‘불명예’…사모펀드 인수 4년, 깊어지는 위기론

국내 주요 가구·인테리어 기업인 한샘의 시가총액이 1조 원 아래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기업 가치 회복에 난항을 겪고 있다. 지난 2020년 사모펀드(PEF)인 IMM PE가 대주주가 된 이후 약 4년 동안 주가와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5월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강원랜드, 회원영업장 바카라 베팅 한도 대폭 상향… ‘큰 손’ 유치 전략 본격화

강원랜드가 회원영업장 내 일부 바카라 테이블의 베팅 한도를 대폭 상향하며 고액 베팅 고객 유치 및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강원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회원영업장 운영내규 개정 승인을 받아 14일부터 변경된 한도를 적용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베팅 한도 상향은 강원랜드의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 공시를…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에어서울에 총 2800억 ‘수혈’…대한항공 합병 염두 LCC 재무개선 속도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 심사를 앞두고 자회사인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총 28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자금 지원 및 재무 개편을 결정했다.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으며, 자금 지원은 오는 14일 실행될 예정이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지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