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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더민주 “황교안 대표 18일간 장외투쟁 국민과 상관없는 막말 정치행보”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18일간의 장외투쟁은 국민의 어려움과는 상관없는 갈등과 분열, 막말의 정치행보였다”고 지적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황교안 대표의 18일간의 장외투쟁이 끝났다. 황교안 대표의 장외투쟁 18일간의 과정을 돌아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진정성 없는 청소 쇼로 환경미화원과 노동을 모독했고 심지어 환경부 작업 안전지침, 산업안전 보건법, 도로교통법 등 실정법을 위반했다”며 “5.18 망언의원 징계도 5.18 특별법도 내팽개치고 광주를 방문해서 오월 민주화 운동 유가족과 희생자 분들을 모욕했다”고 전했다.

이어 “군에 다녀오지 않은 이답게 철원 전방 경계초소 시찰 과정에서는 노골적인 내란선동, 반 헌법적 행동을 부추겼다”며 “수원 영통구 임대아파트 주민간담회에서는 세금폭탄 운운하며 사실을 왜곡 호도 했다. 강남 소유 다주택자로서 본인의 보유세 인상이 가슴 아픈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정 원내대변인은 “황교안 대표가 그토록 가슴 아파한 민생해결을 위한 추경안은 32일째 시정연설 일정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며 “소방관 국가직화, 탄력근로제 확대를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 최저임금법 개정안, 유치원 3법 등 민생개혁법안도 자유한국당에 가로막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18일간의 장외투쟁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 묻고 싶다. 투쟁의 성과를 자랑하기 전에 민생을 내팽개친 제 1야당의 무책임에 대해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며 “모름지기 제1야당의 대표인 황교안 대표는 일부 지지자가 아닌 국민을 바라보며 정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편향적인 분열의 정치로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없다. 자화자찬 얕은수로 민생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말고 자유한국당은 즉각 국회에 등원 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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