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여수 수산시장 화재피해 범정부 지원대책 추진
국민안전처는 화재피해를 입은 여수 수산시장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재난특별교부세 10억원을 긴급지원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특교세는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피해를 입은 수산시장이 하루속히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화재 잔해물 철거비, 폐기물 처리비 등 긴급복구 소요 비용을 지원하는 조치다.
또한, 국민안전처는 이날 행자부·국세청·중기청 등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여수 수산시장 화재피해에 대한 범정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피해상인에 대해 7000만원 한도내에서 긴급경영자금을 지원(고정금리 2.0%, 5년 상환)하고 소상공인정책자금 기존 대출 만기 및 보증기간을 1년이상 연장했다.
또 아케이드 등 시장시설은 지자체에서 우선 현대화를 추진하고 2018년도 전통시장 사업으로 국비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피해상인의 고등학생 자녀 수업료 지원과 대학생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방안 등을 검토하고(교육부), 무료 법률상담(법무부) 등 분야별 지원대책을 추진한다.
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화재피해를 입은 시장상인들이 하루 속히 화재의 피해를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