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석탄국민행동, 삼척화력 인허가 연장 규탄 및 신규 석탄화력 취소 촉구
탈석탄국민행동은 19일 오전 11시 국회 정론관에서 포스파워 삼척화력 공사계획 인가기간 연장 승인에 대해 규탄하고,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취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탈석탄국민행동 등에 따르면 포스파워의 공사계획 인허가 기간은 지난달 말 만료됐으나, 산업부가 지난 7일 연장한 것.
이는 지난 1월 초, 첫번째 인가기간 연장 승인에 이어 두번째 연장 승인이다.
탈석탄국민행동은 “이미 한차례 기간 연장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도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재보완 요청과 해수부의 해역이용영향평가 재보완 요청에 협의를 완료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취소 사유이며, 기간 연장은 석탄발전에 대한 특혜”라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 ‘탈석탄’이 국제적 흐름이 된 가운데, 우리나라 역시 ‘탈석탄’을 실천해야 하는 시기다. 하지만 여전히 대규모 신규 석탄발전소가 가동 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탈석탄국민행동은 “신규 석탄발전소를 취소하지 않고서는 우리나라의 ‘탈석탄’은 불가능 하다. ‘탈석탄 국민행동’은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와 맞게 신규 석탄발전소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