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소득당 신지혜 대변인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이 김만배-신학림 인터뷰 보도를 대선 공작 게이트라 보고 진상조사단까지 꾸렸다. ‘합리적 의심’이라는 미명아래 제대로 된 근거 하나 제시하지 못하면서 민주당과의 공모 의혹을 마구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언론이 녹취록 등을 근거로 의혹 보도하는 것을 범죄 취급을 한다면, 대한민국을 민주주의 사회라 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하며 “여당은 대선 3일 전 보도한 것을 대선 공작이라며 무리수 두고, 방심위는 뉴스타파를 비롯해 인용 보도한 언론사에 중징계를 전제한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더욱이 여당의 의도를 의심하며, “인용 보도까지 과도하게 반응하는 여당의 목적이 무엇일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언론을 옥죄며 끊임없이 의심하고 질문해야 할 언론의 역할을 제한하는 것은 언론 민주주의 퇴행이다”고 우려햇다.

마지막으로 신 대변인은 여당에게 책임을 지라고 촉구하며, “국민이 언제까지 대장동 의혹 때문에 피로를 호소해야 하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을 포함한 대장동 특검, 여당은 이제라도 협조하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