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피자, 나트륨·포화지방 과잉 ‘심각’… 다농이네·피코크·풀무원·애슐리·오뚜기·빕스 등 높아
‣ 일일 권장량… 나트륨 127%↑, 포화지방 193%↑
‣ 제조사·정부, 건강한 식품·영양성분 체계 구축해야
시중에 판매되는 냉동피자 제품의 나트륨·포화지방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는 건강을 우려해 영양 정보를 확인하고 싶어도 표기실태가 천차만별로 알아보기조차 어렵다. 제조업체들은 총내용량에 대해 1인분, 2인분, 2~3인분 등으로 표기하면서도 영양성분은 총내용량, 80g, 100g, 150g 등으로 기준 없이 표기하고 있다. 영양성분을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식품·영양성분 표기 개선이 시급하다.
26일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온라인 쇼핑몰 G마켓, 옥션, 11번가, 쿠팡 등에서 표시·광고하며 판매 중인 국내 16개 브랜드, 30개 냉동피자 제품의 나트륨·포화지방 함량실태를 조사했다. 소비자들이 알 수 있도록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은 ‘총내용량’으로 통일했다.
나트륨은 ①다농이네 ‘100% 자연산 모짜렐라 페퍼로니 피자’가 2,546mg로 1일 권장량인 2000㎎을 546mg(127%)이나 초과했다.
다음으로 ②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볼로네제’는 2,500mg(125%), ③풀무원 ‘골드크러스트 피자 베이컨 파이브 치즈’는 2,210mg(111%), ④오뚜기 ‘돌판오븐에 구원만든 콤비네이션 피자’는 2,200mg(110%), ⑤빕스 ‘빕스 콤비네이션 피자’는 2,130mg(107%)에 달했다.
나트륨 1일 권장량을 초과한 제품은 30개 중 13개였고, 1일 권장량의 50% 이상을 함량한 제품은 총 27개에 달했다. 나트륨은 과다섭취할 경우 혈압이 올라가고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둥, 관산동맥질환 등 심뇌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골다공증, 위함, 만성콩밭병 등의 질병 유병률 역시 증가한다. 나트륨 저감대책이 절실하다.
포화지방은 전체 30 1 개 제품에서 일 영양성분 기준치 15g 20 (67%) 을 넘는 제품이 개제품이나 됐다 포화지방 . 함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①피코크 ‘잭슨피자 시카고 페퍼로니 피코크 ’ 29g(193%), ‘ ② 잭슨피자 시카고 볼로네제 애슐리 ’ 25g(167%). ‘ ③ 애슐리 시카고 딥디쉬피자 빕스 ’ 24g(160%), ‘ ④ 빕스 페퍼로니 피자 청정원 ’ 23g(153%), ⑤ ‘오리지널 콤피네이션 피자 가 ’ 23g(153%) . 뒤를 이었다 포화지방은 콜레스테롤과 합성하는 성질이 있어 과다섭취할 경우 몸에 나쁜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이나 뇌졸중 발병 위험을 높인다.
건강하고 안전한 영양성분 체계 구축에 대한 현명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늘고 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정부와 식품 제조업체들은 안전식품을 제조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서 소비자의 생활속에서 자연스럽게 건강한 식생활이 이뤄지도록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