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성의날 기념‘성평등 정책’ 연속 토론회 개최
2016년도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한국의 양성평등 수준은 144개국 중 116위로 하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성별 임금 격차도 OECD 회원국 중 1위이며, 여성고용율은 최하위 권에 머물러 있다. 여성 근로자 10명중 4명은 비정규직이며 저임금 시간제 일자리 정책으로 남성임금 대비 62.8% 수준으로 성별임금격차가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사회 가정폭력‧성폭력 사건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사회 여성들은 각종 범죄 위험에 노출된 상태로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성평등 정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줄 수 있는 키워드 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이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의 성평등 정책에 대한 평가와 차기 정부의 성평등 정책 개선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의 장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국회 연구단체인 ‘아동‧여성‧인권정책포럼’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해 차기정부에게 바라는 ‘성평등 정책’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성평등 정책’ 주제별 연속 토론회로 기획돼 있으며 ▲3월 3일 ‘여성폭력, 패러다임의 전환’▲6일 ‘저출산, 뒤집어보기’▲7일‘성평등 추진체계, 새로운모색’을 주제로 국회의원회관 제 9간담회실에서 개최된다.
정춘숙 의원은 “이번 정부의 성평등 정책의 문제를 들여다보고 차기 정부가 이어갈 보다 실효성 있는 정책과 제도개선의 방향을 논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