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필드

노동·인권 전문지

[년도:] 2024년

“자본의 무한 탐욕에 맞서 싸운다!”… 한국지엠 공급망 노동자, ‘연석회의’ 출범

한국지엠과 그 공급망에 속한 노동자들이 한데 뭉쳐 ‘한국지엠 공급망 연석회의’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는 한국지엠 노동자 및 관련 공급망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과 정의로운 산업 전환을 위한 공동의 목소리를 내기 위한 목적으로, 29일 수요일 오전 10시에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화물차 사고 847명 사망”… 정부, 무책임한 ‘안전운임제 폐지’로 국민 안전도 희생시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9일 오후 서울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전운임제의 재도입을 요구하며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선포했다. 화물연대본부는 정부의 일방적인 표준운임 가이드라인 추진과 화물노동자의 근로 조건 악화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화물노동자의 생존권과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운임제의 재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부의 표준운임…

“성희롱 피해 57%”… 공무직 여성, 악성 민원에 ‘무방비로 노출’

정부기관 공무직 노동자들이 악성 민원으로부터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해당 문제에 대한 체계적인 보호 조치가 부재한 상황이 드러났다. 이에 대한 실태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기관 공무직의 악성민원 피해 실태를…

서울교통공사 노조, 36명 집단해고 철회 촉구… “노조 탄압은 윤석열 정권 노동 탄압 연장선!”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29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앞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 전임자 36명의 집단해고를 원직복직 시킬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올해 초 서울교통공사는 노조 전임자 36명을 해고했으며, 이는 고용노동부의 타임오프 운영현황 조사와 서울시 감사결과를 이유로 들었다. 그러나 노조는 이 해고 처분이 서울시와 오세훈 서울시장의…

92개 언론·시민 단체 참여, 윤석열 정권에 맞서 “언론 탄압 철회하라!”

28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언론장악에 반대하고 방송3법의 재입법 및 언론장악에 대한 국정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전국에서 모인 92개의 노동, 언론, 시민사회단체가 결성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에 의해 주최되었으며, KBS, MBC, YTN, TBS,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노조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결의대회는 윤석열…

채상병 특검법 부결: 야당, 22대 국회서 재추진 다짐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은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94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되었다. 이에 따라 해병대원 채상병의 순직 사건 수사 방해 및 은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검사 임명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최종 폐기되었다….

발전노동자와 함께하는 탈석탄 정책의 길 – 발전HPS 박규석 지부장 인터뷰

지난 4월, G7 정상회의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2035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의 전면적인 폐쇄를 결정했다. 이러한 국제적 조류에 발맞추어 한국정부도 2036년까지 전국의 석탄화력발전소 28기를 폐쇄하기로 한 10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이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응하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임에는 분명하나, 해당 발전소에서 근무하던…

[3천 교사의 목소리 울려 퍼져] 전교조, 윤석열 정부에 교육개혁 촉구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은 25일, 창립 35주년을 기념하여 국회 앞에서 전국 교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교육권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쟁에 이어, 교육계의 지속적인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최 측은 이번 대회에 약 3,000명의 교사들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희영 전교조 위원장은…

[시장 중심 의료, 이제 그만!] 좋은공공병원만들기 운동본부, 공공의료 강화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 나선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51개 노동 및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좋은공공병원만들기 운동본부’를 출범시켰다. 출범식은 25일 영등포구에 위치한 하자센터 본관 2층 999클럽에서 열렸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의 한복판에서 처음 결성된 이 준비 모임은, 최근의 의료대란과 윤석열 정부 하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료 시장화에 반대하며, 공공의료…

헌재 판결, 공익소송 위축 우려… 최새얀 변호사 “패소=비용부담” 구조 해결돼야

우리 사회의 전향적 변화를 이끄는 공익소송에 대한 소송비용 부담 문제가 다시금 도마 위에 올랐다. 호주제 폐지, 낙태죄 헌법소원 등 과거 공익소송은 사회 변화의 촉매제 역할을 해왔으나, 현재 민사소송법 하에서는 소송에서 패한 측이 소송비용을 전액 부담해야 하는 현실이 공익소송 당사자들의 발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