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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보건시민센터, 가습기살균제 참사 진상규명 촉구 청와대 앞 기자회견

지난달 24일 수요일 낮 12시 가습기살균제로 아들은 천식을 앓고, 본인은 중이염, 피부질환, 간질환 등을 앓는 이재성씨가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시민단체 회원과 대학원생 자원봉사자와 함께 광화문에서 청와대를 배경으로 일인시위를 하고 있다.<환경보건시민센터 제공>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오는 5일 유엔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을 맞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3일 밝혔다.

단체는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시민단체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공약인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해 국가책임인정, 재조사를 통한 진상규명, 재발방지의 약속이행을 촉구하며 5월23일부터 광화문에서 매일 일인시위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5일 환경의날 정부행사에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초대하고 대통령이 이들을 위로하며 피해대책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단체는 “청와대는 피해자들의 요청을 인지하고 검토중”이라고 전하며 “이에 청와대앞 기자회견 및 편지전달 그리고 일인시위를 진행한다. 일인시위는 청와대로부터 요청사항이 수용되고 발표되면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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