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시민단체 “‘졸속·불통·토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중단하라”
22일 오전 11시30분 광화문광장에서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졸속·불통·토건’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 중단 요청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광화문 일대 차도를 줄이고 광장의 규모를 넓히는 것에서 끝날 것이 아니라 도심부 전체로 확대하여 차량진입을 억제하고 대중교통 중심으로 도시구조를 개편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런데 새로운 광장에 대한 폭 넓은 고민과 논의 없이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숙제하듯이 진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정해진 일정에 맞추려다보니 차량도 보행도 포기하지 못해 현 광장보다 나을 것이 없다”며 “광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검토 중인 역사 건립과 주변 개발은 투기와 예산낭비가 예상돼어 오히려 부작용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