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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날씨 대설 피해 이어져… 도로 통제·항공기 결항 등

전국 날씨 대설 피해 이어져… 도로 통제·항공기 결항 등

22일 밤부터 내린 폭설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도로 통제, 항공기 결항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3일 오전 5시 기준 이번 대설특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원 평창의 비닐하우스 2동이 파손되고, 4개 항로 8척의 배편이 풍랑으로 통제되고 있다. 항공기 13편도 계속 결항 중이다.

이밖에 강원, 경북 등 도로 9개소와 북한산, 태백산, 설악산 등 5개 국립공원 96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다.

강원 영동 지역 대설특보 수도권으로 확대

행정안전부는 강원도 영동 지역에 내려진 대설 특보가 수도권 등 중부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21일 오후 8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금요일 강원 등지에 추가 눈 예상

금요일인 23일은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 눈이 계속해서 내려 최대 15㎝의 눈이 쌓이겠다. 비와 눈이 그치며 기온도 차차 떨어져 춥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강원동해안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에 가끔 눈이 내리겠다. 제주도에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했다.

중부지방·경북권 빙판길 주의

며칠 전부터 내린 눈이 쌓여 중부지방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출퇴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내일 아침 중부지방·전북동부·경북내륙 영하로

비 또는 눈이 그친 후 기온이 내려가며 내일 아침엔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0도 이하로 춥겠다.

제주도 강풍 주의

제주도(산지 제외)는 오전까지 바람이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미세먼지 ‘좋음’ 수준 유지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자세한 기상 정보 및 주의 사항

자세한 기상 정보 및 주의 사항은 기상청 홈페이지(www.weather.go.kr) 또는 기상청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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