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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업인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추진… 농·수산인의 날은 이미 존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민주평화당, 고흥·보성·장흥·강진군)

임업인을 위한 ‘임업인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될 전망이다. 그동안 농업, 수산인의 날은 있었지만, 임업인의 날은 없어서 상대적으로 임업인이 소외받았다는 지적이 있었다.

민주평화당 황주홍 국회 농해수위원장(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23일 임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5월 18일(산림조합중앙회 설립일)을 ‘임업인의 날’로 지정하는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재 농업인의 날과 수산인의 날은 각각 11월 11일과 4월 1일로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농·수산인을 위한 격려 행사 등이 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임업인의 경우에는 법정기념일이 없어 농·수산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실정이다. 이에 임업인의 노고를 위로하고, 위상과 권익을 도모할 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임업인의 날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황 의원은 전했다.

임업인의 날은 지난 1962년 임업에 종사하는 임업인과 산림을 보호 및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산림조합중앙회의 취지를 계승하고, 5월 가정의 달에 임업인의 가정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5월 11일로 정했다.

황주홍 의원은 “이번 ‘임업인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통해 농업·수산업 뿐만 아니라 임업의 소중함을 다시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강조하고, “농·수·임업인 모두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응원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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