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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권 거부권 남발에 맞서 광화문서 시민들이 뭉친다

윤석열 정권 거부권 남발에 맞서 광화문서 시민들이 뭉친다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새로운미래당이 오는 13일(토) 오후 5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채상병 특검법 거부 강력 규탄 및 민생개혁입법 즉각 수용’을 요구하는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 및 정당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월 9일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부권 행사는 벌써 15번째이며, 22대 국회 들어 첫 번째 거부권 행사이다. 단체는 “채 상병 사망사고와 수사외압 의혹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이번 범국민대회는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남발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를 모아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6:40부터 사전행사로 시작되며, 17:00부터 본행사가 진행된다. 본행사는 이승훈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 공동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다양한 발언과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주요 발언자는 김재하 전국민중행동 공동대표,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이호찬 언론노조 MBC본부장,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등이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 사회민주당 한창민 당대표, 새로운미래 이석현 비상대책위원장, 기본소득당 신지혜 최고위원 등이 정당 발언을 할 예정이다.

공연으로는 학생율동 진보대학생넷, 참여연대 회원모임 참좋다, 경험과 상상이 예정되어 있다. 본행사 후에는 종로1가에서 을지로1가, 정부청사까지 도심 행진이 진행될 예정이다.

단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채 상병 특검법 거부에 대한 강력한 규탄과 함께 민생개혁입법의 즉각 수용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발언 순서와 발언자, 행진은 현장 상황과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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