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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윤미향 의원, 농민과 소비자 위한 농협유통 만성 적자 구조 해소 위한 대책 논의한다

– <농협유통 적자, 농민·소비자·노동자에게 왜 문제인가?> 토론회 개최
– 윤미향 의원, “적자 수렁에 빠진 농협유통의 완전 통합 추진으로 전문성 및 경쟁력 회복해야”

윤미향 의원(비례대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은 위성곤, 김영주 국회의원, 민주노총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농협유통노동조합과 공동으로 오늘 25일(월)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농협유통 적자, 농민·소비자·노동자에게 왜 문제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농협 유통사업의 불완전 통합 문제점을 진단하고 농협 경제지주의 구매권 독점이 낳은 농협유통 재정건전 회복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2년 이명박 정부에서 농협 신경분리 사업구조 개편 추진 이후, 농협은 농축산물 유통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사업 통폐합을 시작하며 ‘농협유통’이 탄생했다. 하지만 당시 농협 5대 유통계열사 중 농협하나로유통을 제외한 ‘4+1’체제의 불완전 통폐합과 함께 농협하나로유통이 구매권을 독점하는 체계로 이루어져, 공정성과 형평성이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오늘 토론회는 ‘불완전한 통합이 낳은 농협유통의 구조적 적자 실태와 대응 방안’을 주제로 나라살림연구소 이상민 수석 연구위원이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서 토론에서는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이희종 정책실장이 좌장을 맡고 농협유통노동조합 이동호 위원장, 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농협하나로유통지부 문현진 지부장, 사회적경제연대회의 부설연구소 김기태 소장, 농협경제지주 마트전략국 박기홍 국장,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정책과 권영민 사무관이 토론할 예정이다.

토론회를 주최한 윤미향 의원은 “농협유통만 적자구조를 감당하는 현 체계는 유통 사업의 경영 일원화로 농민 소득 증대와 경쟁력 강화를 이루겠다는 사업 통폐합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 통합 추진 등 완전농민 조합원과 노동자들의 의견이 반영된 대책을 마련으로 구매권 독점 문제를 해결하고, 완전한 통합 체계를 통해 농협유통의 부작용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전국서비스산업노종조합연맹 강규혁 위원장은 “농협 유통의 불완전 통합 이후 농협유통의 재정 건전성 문제는 구조조정과 인력감축 등 노동자 피해로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의 잘못된 정책 결정으로 애꿎은 농민과 노동자의 어려움이 심화되지 않기 바라며 오늘 토론회가 농협유통의 잃어버린 전문성과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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