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도지사 경선후보,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발달장애인 지원 추진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경선후보는 25일(월) 도내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 준수와 느린 학습자 지원, 성인 발달장애인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 경선후보는 이날 (사)한국언어재활사협회 제주지부(지부장 고유경)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들의 안정된 삶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오 경선후보는 학령기 ‘느린 학습자’를 위한 지원 확대에 공감을 나타내면서 “학업 능력이 하위 8% 수준이어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느린 학습자’와 성인 발달장애인을 구분해 치료할 수 있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피력했다.
이어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성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는 “자립 및 취업 후 사회생활에 필요한 교육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경선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일) 오후 도내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하음앙상블’과 만난 자리에서 “도내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 비율을 반드시 준수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