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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심상정 대표 “SK브로드밴드 Home고객센터 정규직 채용 노사합의 환영”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27일 SK브로드밴드 Home고객센터 개인도급기사에 대한 정규직 채용이 노사간 합의된 것과 관련해 “개인도급 형태로 일하던 SK브로드밴드 홈고객센터의 인터넷·IPTV 개통·AS기사 여러분들이 오늘부로 ‘노동자’ 신분을 확보하게 됐다”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열린 ‘SK브로드밴드 노사 개인도급 사업자 정규직 전환 조인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오늘의 성과는 우리 당 추혜선 의원이 작년 12월 1일 희망연대노동조합과 함께 ‘방송·통신업계의 ‘개인도급’이라는 인력 활용 구조가 정보통신공사업법 상위법’이라는 사실을 밝힌 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만들어진 결과라 더 뜻깊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결단을 내려준 SK브로드밴드 홈고객센터협의회에도 감사드린다”며 “개인도급기사들 중 법적으로 문제되는 일부만 고용하거나, 상당수 도급기사들의 계약을 해지하는 방향이 아니라, 모든 개인도급 기사들을 센터 노동자로 고용하기로 한 것이 사용자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며 “이제 다른 사업장에서도 이를 모범 사례로 삼을 것이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저와 정의당은 이번 대선에서 비정규직 비율을 현재 45%(875만)에서 향후 5년간 20%까지 떨어트리는 것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이를 위해서 비정규직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막고, 출구는 여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비정규직 사유제한, 동일노동 동일임금 원칙 확립, 불안정고용유발 부담금 징수 등의 수단을 통해 정규직화를 한국 사회의 대세로 만들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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