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GS건설 안양 아르테자이 부실시공 논란… 입주민 “결로· 유리파손에 실리콘으로 보수해준다고” 분통
경기도 안양시에 건설된 ‘안양 아르테자이’ 창호(샷시) 부실공사 논란이 불거졌는데, 건설사가 실리콘으로 보수해준다고 밝혀 입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1021세대 최저 13층, 최고 28층 규모로 지난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된 이 아파트(시공사 GS건설)는 현재 매매가 6억5천만원~12억원 대로 형성돼 있다.
제보자 A씨는 2일 뉴스필드에 “샷시는 틈새로 비가 들어오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들어온 물이 얼어서 유리까지 파손되고 있다”며 “습기와 결로현상도 심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에 입주민들이 공동대응했지만 자이 측에서는 안양 지역이 유독 비바람이 심해 일부 비가 유입됐다”며 GS건설 측은 창호 시공 결함이 시공상 문제가 아닌 날씨 탓으로 돌렸다.
A씨는 “(공사 업체가)실리콘으로 보수해주겠다하여 입주민은 창호전면교체 및 피해보상, 본사직영의 보증을 요구했으나, 자이본사에서는 본인들의 실리콘 보수방식을 거절한 입주민에게 책임을 돌리고 있고, 빨리 보수받는 것에 응하라고”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뉴스필드는 창호 시공 결함에 대한 실리콘 보수 대응이 적절한지 묻기 위해 GS건설 측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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