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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사전 투표일’ 맞아 시민사회단체 입장 발표

참여연대는 5월2일, 부당한 선관위의 단속에 항의하기 위해, 제지당한 ‘촛불이 만든 대선! 미래를 위해 꼭 투표합시다’ 동일한 문구의 현수막을 참여연대 사무실 밖에 게시했다. <사진=참여연대 제공>

[뉴스필드] 공명선거시민네트워크와 2017대선주권자행동, 주권자전국회의,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는 4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상 앞에서 ‘사전 투표일’을 맞아 공동 기자회견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주권자로서 가장 중요한 권리 행사 중의 하나인 ‘투표권’ 행사와, 최대한 촛불개혁과제 및 적폐청산의 과제가 제대로 실현되는 대선이 되도록 호소하기 위해 열린다.

또한 국민들이 행사한 투표 권리에 대해 국민들이 최종 개표 시까지 투명하고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는 당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정진우 목사(주권자전국회의 공동대표)와 청년참여연대 이조은 사무국장은 각각 전국 주권자와 청년들에게 적극적인 투표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안진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은 선관위의 무리한 유권자 표현의 자유 억압 규탄 및 선거법 개정을 촉구하고, 윤은주 공명선거시민네트워크 사무총장은 사전투표에서 최종개표까지 선관위의 투명하고 꼼꼼한 관리 행정 촉구 및 시민사회의 개표감시 활동 필요성에 대해 발언한다.

주최 측 관계자는 “5월 4일에서 5일까지 5.9대선에 대한 사전투표가 진행된다”며 “이번 대선은 누구나 아시다시피 국민들의 촛불혁명이 만들어낸 ‘촛불대선’이라는 점에서, 우리 국민들의 압도적인 투표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선관위가 투표참여 호소 현수막에 촛불이나 적폐와 같은 단어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촛불집회장에 난입하는 등 무리하게 유권자들의 참정권과 정치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있는 것에 대한 규탄을 통해 선관위 개혁과 선거법 개정도 촉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