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대표단, 학교 비정규직 파업 응원 1인 시위 벌여
민중당 대표단은 3일 아침 공공부문 비정규 노동자 파업 첫날을 맞아, 각 지역 학교 앞에서 학교 비정규직 파업을 응원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서울신림고등학교 앞, 정희성 공동대표(노동자 민중당)는 서울문래초등학교 앞, 장지화 공동대표(여성-엄마민중당)는 성남수진초등학교 앞, 최나영 공동대표는 서울녹천초등학교 앞에서 각각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이 든 피켓에는 “우리 아이들에게 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응원합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이상규 상임대표는 이번 파업을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약속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이행하라는 정당한 파업”이라고 평가하며 “정부가 책임지고 교섭에 임해 파업을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희성 공동대표는 “50대 전후의 여성 노동자들이 일 인당 수백 명의 국을 끓이고 반찬을 튀기며 다치고, 심지어 죽기도 한다는 사실에 많은 국민이 가슴 아파하신다”며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더 힘들고 위험하게 일하는 불평등을 이번 파업으로 바꿔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중당은 3일 낮 12시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파업을 지지하는 정당연설회를 개최하고, 대표단은 요양서비스노동자 총궐기대회, 학교 비정규직 총파업대회, 전국 노동자대회 등에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