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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영입에 7000만 유로 제안…토트넘 즉각 거절”

독일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공격수 해리 케인 영입을 위한 첫 공식 제안을 토트넘에 건네었지만, 즉각적인 거절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뮌헨은 토트넘의 케인을 위해 7000만 유로(약 997억원) 수준의 이적료 제안을 제출했다”라고 27일 보도했다.

케인은 토트넘의 2022/23 시즌을 리그 8위로 마무리하고,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가능성이 높게 전망되고 있다. 토트넘 수뇌부는 케인을 계약 기간 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해외 구단이 케인 영입을 시도한다면 매각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도 케인을 노리고 있었으나,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소속 구단에는 케인을 팔기 원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도 케인 영입을 시도했으나, 높은 이적료와 연봉 때문에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으로 대안을 찾았다.

뮌헨은 2023/24 시즌을 앞두고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상황인데다, 케인은 팀을 떠날 의향을 갖고 있어 상황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독일 언론들은 지난 5월까지 케인이 뮌헨으로 이적하기 어렵다고 전망했으나, 최근 뮌헨이 다시 관심을 보이며 협상이 다시 진전됐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기자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뮌헨은 케인의 긍정적인 신호에 따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케인은 뮌헨에 합류하길 원한다면 말해야 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처음부터 1억 유로 수준의 이적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뮌헨의 첫 제안이 즉각 수락될 가능성은 낮았다. 실제로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뮌헨이 제안한 7000만 유로와 옵션은 토트넘을 설득하지 못했고,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번 제안으로 뮌헨은 본격적인 영입 협상에 돌입했으며, 향후 이적료 인상과 케인의 이적 요구 여부에 따라 협상이 결정될 전망이다.

케인이 토트넘에서 몸담았던 오랜 시간을 떠나 우승 트로피를 위해 뮌헨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게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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