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일본 교과서 왜곡 강력 규탄…”윤석열 정부, 굴종 외교로 역사 왜곡 조장”
더불어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갈수록 심해지는 일본 교과서 왜곡 횡포에 윤석열 정부는 손 놓고 있을 것인가”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최 대변인은 내년 검정을 통과한 일본 중학교 교과서의 83.3%가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했다’고 표현했으며, 88.9%는 ‘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라 기술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더욱이 일본 중학생 교과서에는 ‘일제식민지 피해보상은 한국정부의 몫’이라거나 ‘강제동원의 합법성’을 강조하는 등의 표현도 새롭게 추가됐다”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뻔뻔한 역사 왜곡을 자행하는 일본 정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갈수록 심해지는 일본의 역사 왜곡 횡포가 윤석열 정부가 이야기하던 미래지향적 관계입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어 “컵 반 잔을 채우면 나머지 반 잔은 일본이 채운다더니 물 컵을 엎어버리는 일본의 적반하장과 말 없이 그 물을 닦고만 있는 윤석열 정부가 참담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최 대변인은 “일본의 교과서 왜곡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에 굽신거리며 노골적으로 일본의 입장을 대변해 발생한 참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일본에 면죄부를 준 굴종적 제3자 변제안에 국방부의 정신전력 교재 독도 분쟁 지역 기술까지, 대한민국 국민을 지켜야 할 정부가 일본을 편드니 일본이 더 뻔뻔하게 억지를 부리는 것 아닙니까?”라고 덧붙였다.
최 대변인은 더불어 “성일종, 정진석, 조수연, 정승연 등 여당의 국회의원 후보들은 대놓고 일본과 일본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망발들을 뱉고 있으니 친일 정부여당에 국민의 억장만 무너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가 대한민국 정부가 맞다면 손만 놓고 있지 말고 강력하게 대응하십시오”라고 촉구하며 “다가오는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반드시 윤석열 정부의 친일, 종일 행보를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