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석열 파면 압박… 헌재 침묵에 국민 분노 확산

■ 6월 항쟁의 상징에서 국민 근심의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4월 1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헌법재판소를 향해 “다시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결실로 태어난 헌법재판소는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였고, 국민의 자부심이었다”며 “하지만 이제는 국민 근심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 헌재의 침묵, 국민의 에너지 고갈로 이어져
박 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국민은 하루하루가 삼 년처럼 느껴지는 심정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 국민들의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가 고갈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유흥식 추기경을 비롯한 천주교 사제들, 전국 대학교수들, 문인들의 시국선언문이 잇따르고 있지만, 헌재는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윤석열 탄핵과 경제 전망 연결… 파면이 곧 경제
이번 브리핑에서는 헌재의 결정 지연이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박 대변인은 “OECD, S&P, 피치, 골드만삭스 등 여러 기관이 대한민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하향 조정하고 있다”며 “심지어 0%대 성장률까지 나온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파면으로 정치적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야 경제 회복의 신호가 될 수 있다”며 “지금 이 순간, 파면이 곧 경제”라고 주장했다.
■ 헌재의 결단 촉구… 국민 자부심 회복 요구
박 대변인은 “법조인을 체포하며 사법부를 계엄군처럼 다루려 한 수괴 윤석열의 파면을 왜 확정 짓지 못하는지 국민은 의문을 품고 있다”며 “헌재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신속히 결정하라”고 밝혔다. 그는 “그 결단을 통해 헌재가 다시금 국민의 자부심이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