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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요르단과 1-1 무승부…월드컵 2차 예선 B조 1위 유지

대한민국, 요르단과 1-1 무승부…월드컵 2차 예선 B조 1위 유지
쿠팡플레이 캡처.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 불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B조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요르단과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요르단과 1-1 무승부…본선 확정은 6월로 미뤄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 경기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전반 5분 만에 이재성(마인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지만, 후반 들어 수비 집중력이 흔들리며 동점골을 허용했다. 이후 역전에 나섰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며 결국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슈팅 수, 점유율 등 경기 주요 지표에서 우위를 점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적인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 집중력 저하가 아쉬운 결과를 낳았다.

손흥민 “잔디 상태가 선수 경기력에 영향”

경기 후 주장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홈 경기장에서 이런 잔디 상태는 아쉽다”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의 환경을 지적했다. 이어 “좋은 환경에서 뛰는 것도 선수 경기력의 중요한 요소다. 대표팀 경기인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번 경기 내내 공의 바운드와 움직임에 있어 예기치 못한 장면이 여러 차례 포착되며 경기 흐름에 영향을 줬다는 평가가 나왔다.

조 1위는 유지…그러나 남은 과제 분명

이번 무승부로 한국은 B조에서 승점 14점(4승 2무)을 기록하며 조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그러나 연속된 무승부 결과는 대표팀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요르단은 승점 13점으로 2위에 머물렀고, B조 3위 이라크(승점 11)와 팔레스타인(승점 9)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자리를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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