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필드) 김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를 향해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던 호언장담은 어디 가고 이제 와서 ‘나는 못 팔겠다’며 발뺌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6채의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인 장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주택 매각 결정 이후 태도를 바꾼 점을 지적하며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 “대통령 팔면 나도 팔겠다” 약속 번복 논란
김 원내대변인은 장 대표가 과거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며 1채를 보유한 대통령에게 매각을 종용해 온 점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막상 이재명 대통령이 주택을 매물로 내놓자,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을 통해 “소유한 6채 중 실제 사용하는 5채는 매각이 어렵고, 사용하지 않는 1채는 오래전에 내놓은 상태”라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뻔뻔스러운 논리”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장 대표가 다주택 유지라는 본심을 숨기기 위해 대통령을 이용해 왔으며, 정작 매각 시점이 오자 구차한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 29년 된 1주택 처분과 6주택 유지의 도덕적 간극
민주당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내놓은 주택의 의미를 강조하며 장 대표의 다주택 보유와 대비시켰다. 김 원내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내놓은 집은 1998년 IMF 시절 어렵게 구입해 29년간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온, 퇴임 후 돌아갈 단 한 곳의 보금자리”라고 설명했다.
반면 6채를 보유한 장 대표가 본인의 입이 아닌 대변인을 빌려 다주택 유지 의사를 밝힌 것에 대해 “제1야당 대표의 구차함에 한숨만 나온다”고 꼬집었다. 이어 장 대표를 향해 “대통령이 실제로 팔 줄 몰랐다고 고백하고, 국민께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직접 용서를 구하라”고 압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