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재단, 사람사는세상영화제 포스터 전격 공개
사람사는세상영화제의 개최 시기가 오는 10월20일로 확정되고, 공식 포스터가 나왔다.
10월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아트하우스 모모에서 개최되는 ‘제3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존의 공식명칭 ‘사람사는세상 영화축제’를 ‘사람사는세상영화제’로 변경하고 칸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화제작과 국내 신작을 선보이는 등 보다 영화제다운 면모를 부각할 예정이다.
3회를 맞아 ‘보다, 만나다, 꿈꾸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이번 행사는 영화제의 공공성 측면을 포스터를 통해 강조했다.
이번 포스터에는 필름으로 형상화한 자전거 두 바퀴가 꽃수레를 끌고 밤하늘을 달리고 있다.
이는 영화를 보고 사람을 만나고 미래를 꿈꾸는 영화제의 사회적 의미를 은유로써 표현한 것이며 영화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는 의미를 함축한다.
얼핏 영화관의 영사기 빛처럼 보이는 자전거 불빛은 변화와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를 통해 세상의 어두운 면까지 밝혀나가며 미래를 꿈꾸도록 만들고 싶다는 영화축제의 취지가 잘 담겨 있다.
제3회 사람사는세상영화제는 지난해에 이어 한국 영화계를 이끌어갈 미래의 감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단편경선을 올해에도 실시한다.
대상 1천만원, 최우수상 5백만원, 우수상 3백만원, 심사위원특별상 2백만원의 총 2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합을 벌이는 단편경선은 300여편의 응모작 중 예선심사를 거친 20편의 본선 진출작을 영화제 기간에 선보인다.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10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열릴 영화제의 모든 상영 및 부대 행사는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