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내달 초 10만 조합원 ‘총파업’ 투표 돌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내달 7일 33개 사업장, 10만 조합원을 상대로 전체 쟁의행위 찬반투표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11일 열린 긴급 지부대표자 회의에서 지부대표자 만장일치로 총파업 총력투쟁이 결의되면서다.
이날 회의에서 허권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은 “사측, 중노위 조정위원들에게 조정안까지 못 내도록 요구하며 교섭을 파탄 내, 금융노동자 위해 더 절박하게 승리 쟁취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허 위원장은 “노동운동 힘으로 청년채용 확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 양극화 해소 이뤄내야 할 시점”이라며, “지금까지 해온 이상으로 각오 다지고 준비해 승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 모아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