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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김상배 구의원, 뚝섬유원지 자전거 보관대 개선 방안 제안

서울 광진구의회 김상배 구의원(라 선거구 자양3,4동, 화양동)

최근 서울 광진구의회 제264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상배 구의원(라 선거구 자양3,4동, 화양동)은 뚝섬유원지 일대 자전거 보관대 문제와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뚝섬유원지는 서울의 중심에 자리한 한강공원으로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명소로 손꼽히며, 많은 시민들이 문화행사와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해 방문하는 곳 중 하나다.

최근에는 지하철 역명 공모 등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몇 가지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김 의원은 강조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로 지적한 것이 지하철역 주변 자전거 보관대의 상태다. 김 의원은 뚝섬유원지역 1번 출구 앞 자전거 보관대를 예시로 들며, 이 보관대가 고가도로 아래에 복층 구조로 설치되어 있어 1층에 있는 자전거의 이중주차로 인해 2층을 활용하기 어려워 보행자와 자전거 사용자 모두에게 불편함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복층형 자전거 보관대는 공간 절약의 장점이 있지만, 관리가 부실하면 도시의 경관을 해치고 주민들의 편의를 저해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김 의원은 우려를 표했다.

뚝섬유원지 주변에는 무단 주차된 자전거가 많아 보행로를 점유하고 있어 보행자들에게 불편함을 준다고도 언급했다. 특히 광장형 공원에는 따릉이 주차구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따릉이 사용자와 보행자 간의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10일 이상 장기주차 또는 무단방치된 자전거는 방치자전거로 강제정비 대상이라며, 이를 위해 관내 순찰대가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뚝섬유원지역이 주변 지역과 비교했을 때 관리와 정비가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뚝섬유원지 주변의 자전거 보관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먼저, 자전거 보관대의 위치와 구조를 재조정하여 이용의 편의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층형 구조가 사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하므로 단층형으로 변경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둘째로, 보관대의 관리를 철저히 강화해야 하며 CCTV 추가 설치와 주기적인 정비를 통해 무단주차나 파손을 방지하고 관리인력을 확대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셋째로, 보행자와 자전거 보관대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제안했다.

특히,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1번 출구 주변 광장에 위치한 따릉이 주차구역은 한강공원 내에 있는 지하철 출입구 주변으로 이전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자전거 보관대의 디자인과 색상을 적절하게 통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에게 이러한 개선 방안을 고려하여 뚝섬유원지 일대 자전거 보관대 개선을 위한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지역 활성화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상배 의원의 이번 발표는 광진구민들과 서울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의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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