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발생원인, 사용자 취급부주의·시설미비가 절반 이상
– 최근 6년간 가스 사고 526건, 사망 52명, 부상 432명 발생
발생원인, 사용자취급부주의와 시설미비가 절반 이상 차지
– 종류별, LP가스 사고가 244건(46%)으로 가장 많아
– 정일영 “사용자 조작미숙과 제조사 사양 미달 설치로 인한 원인 대부분, 사전적 예방조치 통해 경감해야”
최근 6년간 가스 사고의 절반 이상이 사용자 부주의와 시설미비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스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깊은 사용과 면밀한 시설점검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2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한국가스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가스 사고 현황>에 따르면, 17년부터 22년 현재까지 6년간 가스 사고는 526건으로 52명의 사망자와 43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가스 안전사고 발생원인별로는 사용자 취급부주의와 시설미비가 각 138건(각 26.2%)으로, 해당 두 원인들이 절반 이상(52.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제품노후·고장이 100건(19.0%), 기타 74건(14.1%) 등 순이었다.
가스 종류별로는 LP가스가 244건(46.4%), 도시가스 112건(21.3%), 고압가스 70건(13.3%), 부탄연소기(19.0%) 순으로 사고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일영 의원은 “사용자의 조작미숙이나 관련규정이나 제조사의 사양에 부적합하게 설치돼 발생하는 사고는 사전예방으로 경감시킬 수 있는 원인”이라면서, “가스안전공사가 이용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가스안전 사고 예방원칙 홍보와 면밀한 도시가스사 안전관리 이행실태 시설점검 등을 실시해 사고를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