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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전두환 신군부 ‘하나회’ 연상시켜”

조국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은 6일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인사에 대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강 대변인은 “국민 뜻에 반하는 인사 참사,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 장관에 김용현을, 국가인권위원장에 안창호를 각각 임명했다. 그는 국민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보며 이들이 국가안보와 인권정책을 책임지기에 매우 부적절한 인물임을 간파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이 군의 주요 보직에 충암고 출신 인사들을 임명한 점을 언급하며, 이는 전두환 신군부의 ‘하나회’를 연상시킨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전두환 신군부 ‘하나회’ 연상시켜"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용현 신임 국방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강 대변인은 새롭게 임명된 안창호 인권위원장이 편협한 인권의식과 편향된 종교관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김용현 신임 장관은 용산 대통령실 경호처장 시절 군 핵심 인사들을 자신의 공관으로 불러 모임을 가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강 대변인은 김 장관이 국가안보를 외치지만 사실상 ‘정권 안보’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강 대변인은 윤석열 정권의 인사 참사의 특징이 정부 주요 요직에 임명해서는 안 되는 인물들을 앉히는 것이라며,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등이 그 예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인사들이 기관의 목적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보수세력 중에서도 합리적이고 양심적인 인사들이 윤석열 정권과 함께하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강 대변인은 “최근 윤석열 정권의 인사 참사는 결국 부메랑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국정을 운영할 능력이 없다면 일찌감치 내려놓는 것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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