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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기후정의

기후위기 시대, 우주·AI 산업의 ‘물’ 논란…환경·민주주의 위협하나

기후변화로 인한 전 지구적 물 부족과 가뭄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와 역설적으로 물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AI 및 우주 산업이 ‘첨단’이라는 이름으로 확장되고 있어 환경적, 민주적 위협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4일 ‘우주군사화와 로켓 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이들…

녹색연합, 2035년 NDC 목표 67% 이상 상향 촉구…정부안에 “심각한 우려” 표명

녹색연합이 9월 8일 정부가 국회에 보고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대해 최소 67% 이상의 상향된 목표 수립을 촉구하며 정부가 제시한 안을 비판했다. 정부가 40%대에서 67%까지 다양한 목표를 검토 중인 것에 대해 시민사회는 기후위기 대응에 턱없이 부족한 목표가 포함된 점에 심각한…

2025년 여름, ‘끓는 지구’는 현실이 되었다…기후위기 불평등의 그늘 속 약자들의 고통

환경운동연합 최경숙 정책변화팀 선임활동가는 최근 “기후위기 불평등은 여성과 사회적 약자에게 더욱 가혹하다”고 주장했다. 올여름이 가장 시원할 것이라는 자조 섞인 경고는 더 이상 과장이 아니게 되었다. 2023년 지구 평균기온 14.98℃, 2024년 15.09℃로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했던 지구는 2025년에도 기록을 계속 갈아치웠다. 기후학자들이…

“생명 지키는 투쟁”, 발전 노동자 2천 명 일자리 위기…시민사회도 연대 동참

2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2025년 임단협 승리! 죽지 않고 일할 권리 쟁취! 발전소 폐쇄에 따른 총고용 보장! 발전 비정규직 노동자 파업투쟁 선포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은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임금과 고용 안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는…

참여연대, 생명 위협하는 기후재난 속 정부 비판…9월 27일 행동 촉구

참여연대는 16일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기후재난이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일터와 삶의 터전에서 희생자가 속출하는 비극적 현실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정부의 미온적 대응을 비판했다. 이들은 생명과 시민의 존엄한 삶을 보호하기 위한 ‘기후정의운동’의 지속적인 추진을 강조했다….

기후위기 불평등이 낳은 참사 3년…정부·서울시 대책 ‘제자리걸음’ 비판

“불평등이 재난이다!” 2022년 반지하 폭우 참사 희생자들의 3주기 추모 문화제가 6일 오후 7시 홍대입구역 앞에서 열렸다. 과천비닐하우스화재민대책위, 관악공동행동, 민달팽이유니온 등 37개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한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기후재난의 가장 큰 피해자가 주거 취약계층임을 강조하며 정부와 서울시의 미흡한 대응을 강하게 규탄했다. 최근…

‘모두의 전환’ 위한 공공재생에너지법, 시민 5만 동의 얻어 국회 제출

‘누구도 배제하지 않은 모두의 전환, 이제 시작합시다’ 기자회견이 29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렸다. 기후정의와 정의로운 전환을 염원하는 ‘정의로운 전환 2025 공동행동’은 이날 공공재생에너지법 국민동의청원 성사 소식을 알리며,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실현을 위한 중요한 디딤돌이 놓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청원은 공공재생에너지를…

“오세훈, 서울서 손 떼라!” 시민단체, 퇴행적 시정 규탄하며 전면 투쟁 돌입

7월 1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에서 213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오세훈 OUT! 투쟁 선포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노총 서울본부와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가 주관한 이날 회견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민선 8기 임기 3년차 시작에 맞춰 그의 시정에 대한 전면 투쟁을 알리는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오세훈은 서울시에서 손…

온실가스 감축 목표, 2035년 67% 이상으로… 기후위기 비상행동, 새 정부에 ‘온실가스 감축’ 촉구

기후위기비상행동이 11일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새 정부를 향해 기후정의에 입각한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과 기후위기 당사자들의 참여를 보장하는 탄소중립위원회 재구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지구 평균 기온이 과학 예측보다 빠르게 상승하며 전 세계 곳곳에서 재앙적인 기후재난이 속출하는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기후정의행진 “세상을 바꾸자” 2만여 명 참가

“쏟아지는 폭우, 녹아내리는 폭염, 우리는 오늘도 재난을 마주합니다.” 7일 서울 강남대로에서 열린 907 기후정의행진에 2만여 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이날 행진은 기후재난의 심각성을 알리며, “쏟아지는 폭우와 녹아내리는 폭염”이라는 선언문으로 시작되었다. 올해 여름에는 역대 최고 평균 기온을 기록하며 기후재난이 일상화된 현실을 반영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