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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은 협력사 우성케미칼의 탄소 중립을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지원하며, 이는 LG화학의 Scope3 및 PCF 관리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ESG 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다.
사회·경제

LG화학 3분기 영업이익 6,797억 원…석유화학·생명과학이 실적 견인

LG화학은 협력사 우성케미칼의 탄소 중립을 위해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지원하며, 이는 LG화학의 Scope3 및 PCF 관리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ESG 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 있다.
LG화학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 1,962억 원, 영업이익 6,797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했다. 석유화학부문의 흑자 전환과 생명과학부문의 일회성 수익, 자회사 LG엔솔의 실적 개선 등이 전사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LG화학이 올해 3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1조 1,962억 원과 영업이익 6,79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8.9% 증가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42.6%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9%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LG화학 CFO 차동석 사장은 “3분기는 석유화학 흑자전환, 생명과학 라이선스아웃 선급금 수취, LG엔솔의 실적 개선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내 성장과 전 밸류체인에 걸친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개선된 수익을 창출했다”고 말했다.

■ 석유화학 흑자 전환, 생명과학 라이선스아웃 수입 증가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4조 4,609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원료가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과 비용 절감 노력 등이 흑자 전환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8,382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기록했는데, 전지재료 출하가 감소했음에도 전자소재 및 엔지니어링소재의 고부가 제품 매출과 수익성은 견조했다. 생명과학부문은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아웃 잔여 계약금 수취로 매출 3,746억 원, 영업이익 1,006억 원을 기록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 자회사 LG엔솔, 북미 ESS 및 소형전지 신제품 출하량 증가로 손익 개선

자회사 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매출 5조 6,998억 원, 영업이익 6,013억 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수요 약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북미 ESS 및 소형전지 신제품 출하량 증가와 전사의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손익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 팜한농은 매출 1,015억 원, 영업손실 200억 원을 기록하며 해외 고객 재고 조정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4분기 전망과 관련해 차 사장은 “글로벌 수요 부진에 따른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되겠지만 고부가·고수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신규 사업 발굴과 운영 최적화 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석유화학은 글로벌 수요 부진 지속과 대산공장 정기보수 영향이 예상되며, 첨단소재는 전지재료 고객사의 연말 재고조정 및 전자소재의 계절적 비수기가 전망된다. 생명과학은 일회성 라이선스아웃 수익 기저효과 및 R&D 비용 증가로 수익성 하락이 예상되며, 에너지솔루션은 신규 제품 라인업과 북미 ESS 수요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번 실적은 주요 사업 포트폴리오의 선별적 성과와 비용 효율화 노력이 수익 개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향후 글로벌 수요 부진 지속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한 사업 부문별 전략적 대응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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