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분야 최다 분쟁 발생 다발업체 ‘현대건설’ 불명예
하도급 분야에서 공정거래조정원에 분쟁조정 신청건수가 가장 많은 ‘분쟁발생 다발업체’는 현대건설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정무위원회 유의동 위원(바른미래당, 경기 평택시을)이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분쟁 발생 다발 업체’는 하도급 분야는 현대건설-선진엔지니어링-대우조선해양 순으로 많았다.
가맹분야는 ㈜코리아세븐-한국미니스톱(주)-(주)비지에프리테일 순이며, 공정거래 분야는 메리츠화재해상보험(주)-케이티(주)-흥국화재보험(주) 등 보험·통신업계에서 자주 발생했다.
공정거래조정원은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한 사업자들의 분쟁을 분쟁조정협의회의 조정으로 해결하는 기관이다. 분쟁조정 신청의 대부분은 하도급, 가맹, 공정거래 3개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유의동 의원은 “분쟁 발생 다발 업체를 공개하고, 해당 업체들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