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청년 인재 3000명 양성
과기부, 출연(연) 직무훈련 뒤 패밀리 기업에 취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취업 이공계 인력을 대상으로 출연(연)에서 직무훈련을 실시하고 수료 후에는 패밀리기업(출연(연) 기술을 이전 받는 등 출연(연)과 협력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지난해 현재 총 5786개))등으로 취업까지 지원하는 ‘4차 인재양성과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4차 인재양성과정’은 올해 일자리 추경으로 편성된 신규사업(2018년 74억 4000만원)으로 올해 800명, 3년동안 3000명의 직무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심각한 청년 실업에 더해 20대 후반 인구 증가로 인한 구직경쟁이 심화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바로 현장에 투입할 인력 부족을 호소하고 있어, 청년 일자리의 수요-공급 미스매치를 해소할 적극적인 정책 추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과기정통부는 출연(연)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R&R(역할과 책임)을 확장해 ‘4차 인재양성과정’을 운영토록 해 이공계 출신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산업계 기대수준과의 간극을 좁히는 역할을 부여했다.
출연(연)은 보유한 첨단 연구시설과 고급인력 등을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기업이 지금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수료 후에는 패밀리 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출연(연)에서는 중점 연구분야·기업 수요 등을 반영해 특화된 직무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론교육·실무교육·직무체험 등 직무훈련생의 현장실무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직무훈련생은 출연(연)의 연수생 신분으로 출연(연)과 연수계약을 체결한 후 직무훈련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패밀리기업 등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를 주관기관으로 6월말부터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7월말까지 직무훈련생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며,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훈련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