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4시즌] NBA 포인트 가드 랭킹 – ②
농구 전문 사이트인 HoopsHype에서 선정한 다가올 시즌 2023/24 시즌 포인트 가드 랭킹순위가 발표되었다.
24위부터 1위까지 한번 살펴보는 시간으로 지난번 24위~13위까지의 순위에 이어 12위~1위까지 살펴보겠다.
12위 : 제일런 브런슨(뉴욕)
지난 시즌 뉴욕이 가장 잘한 일이 바로 제일런 브런슨의 영입이었으니 브런슨의 상위권 위치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브런슨은 돈치치의 백업으로 뛰던 댈러스 시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을 리딩하며 뉴욕을 플레이오프까지 이끌었다. 운동 능력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브런슨의 경기 스타일 상 부상 위험도도 낮기에 브런슨의 성장은 올 시즌도 진행형일 가능성이 높다.
22/23시즌 기록
68경기 출전 / 24.0득점 / 6.2어시스트 / 49.1% 야투율
11위 : 라멜로 볼(샬럿)
2021년 신인왕 출신인 라멜로 볼은 부상으로 지난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건강하게 시즌을 보낸다면 충분히 올스타에 선정될 잠재력이 있는 선수이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뛰어난 득점력과 시야로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이지만 수비력이 다소 약한 부분은 보완해야할 것이다.
22/23시즌 기록
36경기 출전 / 23.3득점 / 6.4리바운드 / 8.4어시스트 / 41.1% 야투율
10위 : 자말 머레이(덴버)
지난 시즌 우승팀인 덴버의 포인트 가드 자말 머레이가 10위에 위치했다. ACL 부상에서 건강하게 돌아와 팀의 우승까지 거머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머레이는 올 시즌에는 기복없는 플레이를 선보여야하는 과제가 있다. 터지는 날의 머레이는 그 누구도 말릴 수 없지만 부진한 날의 머레이는 평범 아니 그 이하의 선수가 되기 때문이다. 머레이가 올스타 레벨에서 슈퍼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는 그 차이에서 결정날 것이다.
22/23시즌 기록
65경기 출전 / 20.0득점 / 6.2어시스트 / 45.4% 야투율
9위 : 제임스 하든(필라델피아)
여전히 트레이드 요청 중인 필라델피아의 제임스 하든이 9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어시스트 왕이기도 한 하든은 엠비드와 뛰면서 득점력이 다소 하락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40득점 50득점을 올릴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선수이다. 다만 그 마음을 먹기가 참 힘들다. 브루클린에서도 필라델피아에서도 신세만 한탄 중이다. 과연 하든이 마음을 다잡고 어느팀에서 뛰게 될지 그게 더 궁금하다.
22/23시즌 기록
58경기 출전 / 21.0득점 / 6.1리바운드 / 10.7어시스트 / 44.1% 야투율
8위 : 디 애런 팍스(새크라멘토)
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 중 한명이 디 애런 팍스가 8위에 선정되었다. 팍스는 또한 클러치 구간에서 발군의 득점력을 뽐내는데 팍스의 돌파 후 스탑&점퍼는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수준이다. 지난 시즌 새크라멘토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며 팀의 리더로도 점점 모습을 갖추어가고 있는 팍스의 다가올 시즌도 무척 기대가 된다.
22/23시즌 기록
73경기 출전 / 25.0득점 / 6.1어시스트 / 51.2% 야투율
7위 : 타이리시 할리버튼(인디애나)
지난 시즌 어시스트 2위를 차지한 할리버튼은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베테랑 가드와 견줄만하다. 본인이 공격할때와 패스를 할때를 명확하게 구분하여 게임을 리딩하고 3점슛도 상당히 정확한 편이다. 리빌딩 팀인 인디애나에서 무럭무럭 경험치를 쌓으며 조만간 슈퍼스타의 반열에도 오를 자질이 충분한 선수이다.
22/23시즌 기록
56경기 출전 / 20.7득점 / 10.4어시스트 / 49.0% 야투율
6위 : 트레이 영(애틀랜타)
지난 시즌 디존테 머레이와 투 가드의 안정적인 정착을 보여준 트레이 영은 이번 시즌 보다 큰 역할을 부여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팀의 3옵션인 존 콜린스의 이탈로 득점에 보다 기여를 해주어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과감한 3점슛과 스타성을 갖춘 트레이 영이지만 사이즈적인 이슈로 수비는 항상 문제가 되는 트레이 영. 지긋지긋한 이런 평가를 뒤집으려면 뭔가 역사적인 시즌을 보내 본인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할 때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22/23시즌 기록
73경기 출전 / 26.2득점 / 10.2어시스트 / 42.9% 야투율
5위 : 데미안 릴라드(포틀랜드)
릴라드라마가 여전히 진행중이지만 시즌 전에는 포틀랜드가 아닌 다른 유니폼을 입고 뛸 것이 확실시되는 릴라드가 5위에 올랐다.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 득점력을 선보이고도 팀은 플레이오프 조차 진출하지 못하자 팀과의 이별을 선택한 릴라드는 실력은 두말할 나위가 없으나 점점 나아지는 나이와 어떤 팀에서 릴라드가 활약하고 적응하게 될지가 가장 이슈인 상황이다.
22/23시즌 기록
58경기 출전 / 32.2득점 / 7.3어시스트 / 46.3% 야투율
4위 : 자 모란트(멤피스)
총기 소유로 두 번이나 물의를 일으킨 모란트지만 재능만큼은 확실한 선수이니만큼 4위에 위치했다. 다가올 시즌의 25경기가 결장이 확정된 상황이고 마음만 다 잡고 운동에만 전념하면 리그 최고 가드 중의 한명임은 확실하다. 다만 여전히 약점이 3점슛은 보다 향상 시킬 필요가 있는 부분이다.
22/23시즌 기록
61경기 출전 / 26.2득점 / 8.1어시스트 / 46.6% 야투율
3위 :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
지난 시즌 본격적인 에이스 모드에 눈을 뜬 SGA가 3위에 선정되었다. 지난 시즌 All-NBA 수상자 이기도 한 SGA는 올 시즌 쳇 홈그렌이라는 든든한 지원군도 함께 뛰게 되어 개인적인 기록은 다소 하락을 할 수 있지만 팀 성적은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아질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의견이다. 팀 성적과 개인성적 모두를 붙잡을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 내는것이 SGA의 과제이다.
22/23시즌 기록
68경기 출전 / 31.4득점 / 5.5어시스트 / 51.0% 야투율
2위 :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30대 중반의 커리이지만 여전히 리그 최고 레벨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커리. 커리의 유일한 적은 부상이다. 부상만 아니라면 커리는 언제든지 경기장 안에서 본인의 역할을 100%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여전히 있다. 올 시즌 크리스 폴과의 역할 분배가 어떻게 이루어질지와 어떤 시너지가 발휘될지 시즌 개막이 무척 기다려지는 부분이다.
22/23시즌 기록
56경기 출전 / 29.4득점 / 6.1리바운드 / 6.3어시스트 / 49.3% 야투율
1위 : 루카 돈치치(댈러스)
데뷔 후 All-NBA 퍼스트팀에 꾸쭌히 뽑히고 있는 루카 돈치치는 포인트 가드뿐 아니라 리그 전체 순위에서도 1위에 오를만한 능력을 가진 선수이다. 다만 지난 시즌 카이리 어빙과의 조합이 그리 조화롭지는 않았으나 올 시즌은 돈치치의 능력으로 이를 극복해내 플레이오프 더 나아가 우승권으로 나아가야하는것이 돈치치에게 주어진 과제이다.
22/23시즌 기록
66경기 출전 / 32.4득점 / 8.6리바운드 / 8.0어시스트 / 49.6% 야투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