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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인권 전문지

진보당 김재연 후보, 설날 거리 농성장 노동자들과 차례 지내

김재연 진보당 대선 후보는 설날 당일인 2월 1일 설날을 투쟁으로 맞이하는 노동자들과 거리 농성장에서 설날 차례 함께 지냈다.

김 후보는 CJ대한통운의 ‘연 3천억 과로사 돈벌이’에 맞서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택배노동자들, 단체교섭 체결을 위해 300일 넘게 천막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한화생명지회 보험설계사들, 경영실패의 책임을 오로지 노동자에게 떠넘겼던 정리해고에 맞서고 있는 세종호텔 노동자들, 무급휴직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해고당한 뒤 600일이 넘도록 복직 투쟁 중인 아시아나항공 하청업체 ㈜케이오 노동자들의 농성장을 방문했다.

김 후보는 택배노동자들의 농성천막에서 차례를 지낸 후 “눈 오는 날 천막에서 먹은 떡국 맛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며, “차례를 지내며 조상님들께, ‘2022년 한해 우리 노동자들의 바람이 모두 이루어지도록 굽어 살펴 주시라.’ 고 간절히 기원했다.” 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한화생명지회 농성장을 방문하여, “2022년, 새로운 기준을 세웠으면 좋겠다.”며, “한화생명 노동자들의 지난 봄 부터 시작된 투쟁이 새로운 봄이 오기 전에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으겠습니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세종호텔 농성장에서 노동자들과 함께 차례를 지내고, “코로나가 우리 사회에 남긴 수많은 교훈 중에 하나가 바로 ‘노동자가 해고되지 않는 세상, 비정규직이라는 단어가 없어지는 세상을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라며, “그날을 위해 정치부터 바꾸는 길에 함께 나서겠습니다.” 라고 했다.

김 후보는 아시아나(주)케이오 농성장에서 차례를 지낸 후, “설 차례상은 기운차게 투쟁을 결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며, “모두의 승리를 기원하겠습니다. 동지들 꼭 함께 승리하자.”고 이야기했다.

김 후보는 연휴기간 동안 ‘불평등한 세상, 새해 복은 평등하게’를 주제로 설 명절에도 쉬지 못하는 노동자들과 부당해고 등에 맞서 거리에서 농성 중인 노동자들을 만나는 ‘평등 행보’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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